(서울=뉴스1) 조현기 신윤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전격 선포한 비상 계엄령이 2시간 30분 만에 국회에서 해제 의결되며 진화 수순에 들어섰다. 우리나라에서 비상 계엄은 1979년 10월26일 선포돼 전두환 정권이 들어선 이후인 1981년 1월 24일까지 1년 넘게 이어진게 가장 최근 사례이다.여야는 4일 오전 1시3분 쯤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 처리했다. 이에 따라 계엄령 선포는 무효가 됐다고 국회의장실은 설명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3일) 오후 10시27분쯤 전국에 비상 계엄을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비상계엄을 통해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자유 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낼 것"이라며 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