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친구들의 적극적인 성원으로
전체 정모는 잔나비 세상이었습니다.
단합된 우리는 동심으로 돌아가
하나 된 잔나비방을 확실하게 과시했습니다.
참석하여주신 우리 친구들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아직 불편한 몸으로 분장 소품을 준비하고
숙소 마련하고 아침 식사까지 맡아준 민들레 친구.
한참 추운 날, 남대문 시장에 나가 붉은 티셔츠와
안주를 마련한 선인장 친구.
정모장소에 사전에 가서 인근을 뒤져 우리들의
예비 연습장소를 예약하고,50여명의 우리 명찰을
준비해 온 한소녀 친구.
둘째날 불편한 몸으로 달려와 차량으로 지방에서 온
친구들의 관광을 지원하고 푸짐한 점심을 제공한
의리의 사나이 화강 친구.
우리 친구들을 위해 사용하라고 10만원을
사양하는데도 억지로 놓고 가신 심도 친구.
대구에서 처음 오신 것 만으로도 고마운데
친구들과 함께 하려고 양주까지 들고 오신 좋은생각 친구.
마르시아님과 가을하늘님, 두 분 왕잔나비님의 동참은
잔나비방을 더욱 빛나게 해주셨습니다.
경북 경산, 전남 광주, 경남 진주, 강원 속초,동해,인제,춘천등지에서
먼 길 마다않고 달려와준 친구들.
김포,안산, 인천, 수원과 서울에서 오신 친구들.
한 분, 한 분의 뜨거운 우정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올 한해동안 혹시 우리들 서로 알게 모르게 쌓인
오해와 갈등이 있었다면 모두 풀으시고
새로운 우정을 다짐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비 온 뒤에 땅이 더욱 굳어진다고 하지 않습니까.
진행이 매끄럽지 못했던 점,
못마땅하고 서운했던 일도 많았으리라 생각됩니다.
그 모두가 부족한 저의 탓이오니
너그러이 용서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우리 친구님들 모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까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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