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이야기
12월 22일 동지는 24절기중 22번째 절기로써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
동지가 음력으로 11월 초순에 들면 "애 동지",
중순에 들면 "중 동지",
그믐께 들면 "노 동지"라고 한답니다.
이는 동지가 드는 음력 시기에 따라 달리 부르는 말이지요.
그러고 보니 올해는 중동지네요.
애동지에 팥죽을 먹으면 아이들이 좋지 않다하여
죽 대신에 팥 시루떡을 만들어 먹었답니다.
동지는 일 년 중 낮(陽)이 가장 짧고
밤(陰)이 가장 길어 음이 극에 이르지만,
이 날부터 낮의 길이가 노루꼬리 만큼씩 다시 길어지기 시작하여
양(陽)의 기운이 자라기 시작하는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하는 말이 “동지 지나면 새해”라고도 하고
다른 말로 “작은 설”이라고도 하여 잔치를 했답니다.
지방마다 조금씩 그 풍습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동지에는 붉은 팥죽을 쑤어 성주께 빌고
사당에서 제를 올린 후 집안 곳곳에 뿌려 질병을 쫓고
액귀를 막아내는 벽사축귀( 僻邪逐鬼 )의 의식을 가졌답니다.
건강식으로도 좋다고 하니
팥죽 많이들 드십시오.
팥죽에 이게 없으면 팥죽이 아닙니다. 동치미와 곁드려서 잡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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