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장수의 상징 노오란 은행나무 단풍ㅡ
(사진크기 1920×1280)
은행나무목에서 유일하게 살아 있는 대표적인 교목.
원산지는 중국이며, 온대지역에 분포한다.
생김새가 피라미드형으로 둥그런 기둥처럼 생긴 줄기에
가지가 많이 달리지 않으며, 키 30m, 지름 2.5m까지 자란다.
잎은 부채 모양으로 가운데 있는 V자형의 새김을 중심으로 둘로 나누어져 있다.
꽃은 암수딴그루이고 수꽃차례 1 ~ 5개의 꼬리처럼 달리며 5월경에 핀다.
은행인 열매는 황색의 바깥껍질과 노란색의 중간껍질로 둘러싸여 있으며
바깥껍질은 악취가 강하다. 중국과 일본에서 절의 뜰에 심어왔으나
지금은 곰팡이와 벌레에 강하고 수형이 아름다워 관상수로 많이 사용한다.
도심의 탁한 대기에도 강하여 가로수로도 심는다.
용문사의 은행나무가 천연기념물 제30호로 지정된 것을 비롯하여
19그루의 은행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은행나무의 열매인 은행은 은빛을 띠며 구우면 맛이 있지만,
다 익은 다육질의 껍질은 매우 불쾌한 냄새를 풍겨 암그루는 정원에 심지않는다.
싹이 튼 지 20년 이상이 지나야 열매를 맺기 시작하는데, 씨를 심어 손자를 볼 나이에
열매를 얻을 수 있다고 하여 공손수(公孫樹)라고도 부른다.
가을에 껍질 안에 들어 있는 씨를 까서 구워먹거나 여러 요리의 재료로 쓰며
껍질을 벗겨 말린 씨를 백과(百果)라고 하는데, 폐와 위를 깨끗하게 해주며,
진해·거담에 효과가 있다. 씨를 둘러싸고 있는 물렁물렁한 겉껍질은
불쾌한 냄새가 나며 피부 염증을 일으키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잎에는 여러 가지 화합물이 들어 있는데, 특히 방충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부틸산이 있어 잎을 책 속에 넣어두면 책에 좀이 먹지 않으며,
몇몇 플라보노이드계(系) 물질은 사람의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은행나무목에 속하는 화석식물이 여러 곳에서 20여 종류가 발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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