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친구란...
친구란
누구입니까?
또 다른 나입니다.
친구와 나를
다른 사람으로 보지 마세요.
친구는 나의 또 다른
분신이니까요.
그래서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하잖아요.
거의 틀림이 없어요.
모든 인간관계는 믿음과
의리로써 이뤄져야 하는데
친구지간은 더욱 그래야 해요.
믿음과 의리가 없으면
그것은 친구도 아니니까요.
우리가 인생을
살만큼 살고 나면
무엇이 남는가요?
남는 게 거의 없어요.
딱 하나..
관계만 남아요.
인생을 잘 살았으면
좋은 관계가 많이 남고
인생을 잘 못 살았으면
언짢은 관계만 잔뜩 남아요.
좋은 관계의 중심에는
언제나 친구가 있어요.
좋은 친구 없는 인생은
상상할 수도 없으니까요.
그래서 친구는
너무나 고마운 존재예요.
내가 기쁠 때
내가 진짜 힘들 때
내가 가장 먼저 찾는 존재잖아요.
그래서 친구를 사귀되
내가 이롭기를 바라지
말아야 해요.
친구 관계뿐만 아니라
모든 관계가 다 그러하듯
내가 이롭고자 한다면
그 관계는 결국 상하게 되니까요.
친구를 딛고
내가 높아지는 관계는
친구 관계가 아니에요.
나를 딛고 친구를
높이는 것이 진정한
친구 관계예요.
오늘은 그 친구에게
전화 한 통 해서 말씀하세요.
오늘은 니가 막 보고 싶다고..
그래서 전화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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