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병은 백약이 무효
오늘은 비어 있는
마음을 잠시 가져보세요
아집과 집착으로 멀어져
있는 자신을 볼 수 있을 테니까요
가지려 안달하는 욕심을
잠시 내려놓아 보세요
저만치 돌아앉아 있는
무소유의 진리를 깨닫게 될 테니까요
아무 생각도 들어있지 않는
머릿속을 잠시 들어다보세요
타성에 길들어져 있는
자아를 도로 찾을 수 있을 테니까요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잠시 멈추어 보세요
입과 혀는 화와 근심을 부르는
재앙임을 알게 될 테니까요
인생을 살아오면서
비우지 못하고 내려놓지 못한
삶의 채무가 얼마나 있는지요?
양 어깨를 짓누를 만큼 많나요?
너무 무거워 내려놓고 싶어도
내려놓을 수 없다고요?
그러면 그냥
그대로 짊어지고 가세요
내려놓고 싶어도
내려놓을 수 없는 것이
삶의 채무이니까요
왜나고요?
누구나 다
그만큼의 채무가 있기 마련이니까요
인간이란 가죽의 옷을 입고 태어나
선택한 삶의 무게가
살아가면서 갚아야 하는 채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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