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정완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 선수단이 팬들의 박수와 환호 속에서 입국했다.
7일 손흥민(토트넘) 등 23명의 대표선수와 예비멤버로 동행한 오현규(수원),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은 두 항공편으로 나눠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중동 클럽 소속인 김승규(알샤바브), 정우영(알사드)과 독일 리그에서 뛰는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귀국하지 않고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귀국 직후 인천공항에서 이뤄진 환영 행사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은 "공항에 나와 반겨주셔서 감사하다"며 "4년 조금 넘는 시간 동안 대표팀과 함께했는데 팬 분들의 응원에 감사했다. 국민들의 응원과 지원이 있었기에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시간대가 좋지 않았음에도 많은 팬과 국민의 성원이 있어 좋은 성적을 맺었다"며 "밤늦게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 선수가 등장하자 팬들의 환호가 커졌다.
손흥민은 "많은 팬분들이 공항에 나와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며 "여러분들 덕분에 월드컵에서 좋은 경기할 수 있었고, 좋은 성적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어서 너무나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 축구가 여기서 끝이 아니라 더 나아갈 수 있는 우리 선수들, 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금처럼 응원해주시면 뒤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월드컵 동안 너무 행복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팀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벤투호는 이번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별 리그 2위를 기록해 2010년 이후 12년 만에 16강에 진출했다. 월드컵이 종료되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22~2023시즌이 재개된다.
김정완 기자 kjw1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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