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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남강 '물빛나루쉼터', 국내 넘어 세계서 인정받다

정부혜 2023. 4. 4. 17:11

경남 진주시는 캐나다의 '우드 디자인 앤 빌딩 어워드(Wood Design & Building Award)'에 건축물 설계자인 한양대학교 김재경 교수가 '물빛나루쉼터'를 '빛의 루(Pavilion of Floating Lights)'라는 이름으로 참여해 최우수상인 '아너(HONOR)'를 수상하였다고 3일 밝혔다.

진주 남강 물빛나루쉼터 전경. 진주시청 제공© 제공: 노컷뉴스
진주 남강 물빛나루쉼터 전경. 진주시청 제공

 

'우드 디자인 앤 빌딩 어워드'는 목재 설계 및 건축 분야에서 우수한 건축가를 기념하는 상으로, 캐나다목재위원회가 주관하는 세계적으로 권위가 있는 시상식이다.

 

2022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대상을 비롯해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누리쉼터상을 받은 망경동 남강변의 물빛나루쉼터는 이번 수상으로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도 한국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목조 건축물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진주시는 설명했다.

'물빛나루쉼터'는 2022년 3월 준공되었으며 촉석루의 지붕 곡선과 기둥 및 다포 형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으로 완성한 목조 건축물이다. 특히 물빛나루쉼터는 수백 개의 나무조각이 빽빽하게 맞물려 이루어진 내부의 6개 나무기둥이 돋보이며 전면이 유리로 되어 있어 밤낮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뽐내는 남강과 어우러져 진주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됐다.

진주 남강 물빛나루쉼터 내부 모습. 진주시청 제공© 제공: 노컷뉴스
진주 남강 물빛나루쉼터 내부 모습. 진주시청 제공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물빛나루쉼터가 국내를 넘어 세계에 진주시 공공건축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로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작품 설계자인 김재경 교수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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