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노력의 대가로 얻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소소함을 놓치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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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레터] 내 일상을 향유하는 임영웅의 향기…“일상이 온통 행복과 기쁨”

정부혜 2023. 5. 22. 18:07

영웅 님 팬텀싱어라는 다른 경연 프로에서 '사랑은 늘 도망가'를 참가자가 부르네요. 이 곡은 언제 들어도 눈물이 나는 것은 왜일까요?

마트에 갔다 오다가도 영웅 님의 노래가 나오면 길거리에서 노래가 끝날 때까지 다 듣고 집에 가야 하는 나….

길거리에서 시장바구니를 든 채로 서 있는 날 보면 다른 사람들이 정신없는 여자라고 할지라도 영웅 님 노래만 들리면 체면이고 뭐고 아무 소용 없는 내가 되어 버렸네요.

‘임영웅’이라는 이름 세글자를 만나던 날…. 정말 어렵게 '미스터트롯'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산후관리사'라는 직업으로 출산하시는 산모님과 아기를 돌보는 일을 하고 있는데…. 2020년 1월 2일은 입주하여 이란성 쌍둥이를 돌보게 되었습니다.

남의 집이라 내 맘대로 TV를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미스터트롯'을 한다는 예고편은 봤는데…. 꼭 보고 싶은 맘은 간절했지만….

임영웅 인스타그램© 톱스타뉴스

금요일 퇴근해서 다시 보기로 봐야겠다는 맘을 먹고 일을 하고 있는데 아기 어머님이 "선생님 혹시 경연 프로그램 좋아하세요?" 하시면서 저는 '미스터트롯' 볼 거라며 같이 보자고 했습니다.

저는 맘속으로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미스터트롯'이 시작되고 현역 부에 ‘임영웅’이라는 MC 김성주 씨가 호명하고 첫 대면…. 순간 어쩜 저렇게 깔끔한 모습에 비주얼이 확 눈에 들어왔고 '바램' 노래를 듣는 순간 말하듯이 노래를 하는데 가슴이 '쿵' 하고 넋을 잃고 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영웅 님을 만나게 되니 한 회 한 회를 놓칠 수가 없었습니다. 

근무할 때는 아기를 안고 눈치를 보면서도 낮에 힘들었던 일도 잊어버릴 정도로 빠져들었습니다. 나에게는 한 달 동안 영웅 님 덕분에 힘든 일도 즐겁게 일할 수 있었습니다.

나에게 큰 큰 변화는 출퇴근 시 이어폰이 귀에서 빼어 있지 않았습니다.

학창시절에 부모님 몰래 '별이 빛나는 밤에' 라디오를 듣느라 이어폰을 끼고 있었던 기억이 있는데…. 임영웅 님을 직접 만날 기회가 오고 있었다. 콘서트를 한다는 예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꼭 영웅 님을 만날 거라는 확신을 갖고…. 드디어 콘서트 티켓팅 하던 날….

며느리, 아들, 아들 회사 직원들, 나…. 모두 다 낭패…. 이럴 수가….

그러나 나에게 행운의 여신이 찾아와주었다.

나 몰래 며느리가 자기가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 팬클럽 회장에게 부탁했었단다 그분이 성공해주셨다. 티켓팅 못하면 실망하실까 봐 얘기 안했다고... 감사, 감사……. 밤을 꼬박 지새웠다 잠이 오지 않았다.

임영웅 인스타그램© 톱스타뉴스

내가 살고 있는 '고양 콘서트'를 처음으로 봤는데 너무 긴장하고 설레고 흥분해서 기억이 잘 안 난다. 그 후로 또 며느리 지인 덕분에 '고척돔 콘서트'를 봤는데 그때야 영웅 님 얼굴을 똑바로 볼 수 있었다.

티빙으로, 영화로 콘서트 장면을 여러 번 보는데도 그때마다 새롭게 보이는 장면들이 있다.

이젠 퇴근하고 오면 손자가 '미스터트롯' 재방송하는 채널을 찾아 틀어 놓고 있다. 우리 할머니의 박카스는 ‘임영웅’이라고…. 고맙고 감사함을 영웅 님께 전하고 싶다.

일할 때 힘을 주고 피곤함을 잊게 해주는 나의 박카스 ‘임영웅’ 님….

이젠 해외 콘서트도 가고 싸려고 운동도 더 열심히 하고 적금도 따로 들고 있다.

영웅 님이 외치는 건~~행 ㄱ 저도 ‘임영웅’ 님에게 간곡히 부탁합니다. 건~~행 ㄱ  

[편집자주] 톱스타뉴스에서는 스타의 비전을 함께 공유하면서 비상하고 있는 스타의 '소울메이트'인 팬들의 진심과 그들의 감성, 그리고 시선을 담고자 'F레터(팬레터)'를 기획했습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공지사항을 참고해 주세요.

황선용 Reporter@TopSta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