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빈 충만
내귀는 대숲을 스쳐오는 바람소리 속에서 맑게 흐르는 산골의 시냇물에서 혹은 숲에서 우짓는 새 소리에서 비발디나 바하의 가락보다 더 그윽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빈방에 홀로앉아 있으면 모든 것이 넉넉하고 충만하다 텅 비어 있기때문에 오히려 가득 찼을 때보다도 더 충만한 것이다."
-법정의 <텅빈 충만> 중에서- ----------------------------------- 진주성에서 열리는 남인수 가요제 다녀오다... 인산인해,,, 어떻게 그많은 사람들이 쏟아져 나왔을까....? |
'문학의 정취 > 아름다운글과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늙은 말 - 최전(崔澱) (0) | 2007.10.13 |
---|---|
이런 사람과 사랑하세요 (0) | 2007.10.11 |
저항해야 할 때 침묵하는 것은 (0) | 2007.10.08 |
내가 바로 당신의 인연 입니다. (0) | 2007.10.05 |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0) | 2007.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