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노력의 대가로 얻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소소함을 놓치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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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건강 상식/茶道의 향기

茶 일곱 잔의 의미

정부혜 2008. 3. 13. 14:26


    茶 일곱 잔의 의미 / 이목 俄自笑而自酌 亂雙眸之明滅 (아자소이자작 난쌍모지명멸) 於以能輕身者 非上品耶 能掃痾者 非中品耶 (어이능경신자 비상품야 능소아자 비중품야) 能慰悶者 非次品耶 (능위민자 비차품야) 乃把一瓢 露雙脚陋 白石之煮擬 金丹之熟 (내파일표 노쌍각누 백석지자의 금단지숙) 啜盡一椀 枯腸沃雪 啜盡二椀 爽魂欲仙 (철진일완 고장옥설 철진이완 상혼욕선) 其三椀也 病骨頭風痊 (기삼완야 병골두풍전) 其四椀也 雄豪發 憂忿空 (기사완야 웅호발 우분공) 其五椀也 色魔驚遁 餐尸盲聾 (기오완야 색마경둔 찬시맹롱) 其六椀也 方寸日月 萬類籧篨 (기육완야 방촌일월 만류거저) 何七椀之未半 鬱淸風之生襟 (하칠완지미반 울청풍지생금) 때 맞춰 웃음 띄고 혼자 따라 마시니 흐렸던 눈이 맑아지네 여기에 몸을 가볍게 할 수 있으니 어찌 상품이 아니며 병을 없애 주니 중품이 아니며 마음이 번잡한 것을 달래주니 次品이 아니겠는가! 茶 한 잔을 마시니 메말랐던 창자가 물로 깨끗이 씻어낸 듯하고 두 잔을 마시니 전신이 상쾌하여 신선이 된 듯하고 세잔을 마시면 병골에서 깨어나 두통이 없어지네. 네잔 째는 웅장 호방함이 일어나 근심과 분노가 없어지니 그 다섯째 잔을 마시니 색마도 도망가고 찬시 같던 식욕도 사라지네. 여섯째 잔을 마시니 해와 달이 내 마음 속에 있고 모든 사물은 버석거리는 거적 데기에 불과하네. 어이하여 일곱째 잔은 반도 안 마셔 울금향 같은 맑은 차향이 옷깃에 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