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노력의 대가로 얻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소소함을 놓치지 않는 것이다

행복은 노력의 대가로 얻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소소함을 놓치지 않는 것이다

지란지교(芝蘭之交) 자세히보기

음악의 산책/가수 음악

김광석 - 거리에서

정부혜 2008. 7. 3. 23:52

 

 김광석 - 거리에서    

 

거리에 가로등 불이 하나 둘씩 켜지고
검붉은 노을 너머 또 하루가 저물 땐
왠지 모든 것이 꿈결 같아요

유리에 비친 내 모습은 무얼 찾고 있는지
뭐라 말하려 해도 기억하려 하여도
허한 눈길만이 되돌아와요

거리에 짙은 어둠이 낙엽처럼 쌓이고
차가운 바람만이 나의 곁을 스치면
왠지 모든 것이 꿈결 같아요

옷깃을 세워 걸으며 웃음 지려 하여도
떠나가던 그대의 모습 보일 것 같아
다시 돌아보며 눈물 흘려요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내가 알지 못하는 머나먼 그 곳으로
떠나 버린 후

사랑의 슬픈 추억은 소리 없이 흩어져
이젠 그대 모습도 함께 나눈 사랑도
더딘 시간 속에 잊혀져 가요

 

 

영혼으로 노래를 부르는 사람.

그 어떤 표현으로도 그의 노래를 설명할 수 없다.

 마음이 혼란스러울때, 그의 노래를 듣고 있노라면,

언제나 나의 영혼을 맑게 정화시켜준다.

 무엇하나 남보다 더 가진것은 없었다.

그저 타고난 목소리만 가지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가진 목소리로 사람들에게 세상을 들려주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김광석이 자리잡고 있다.

일천번쩨 콘서트때

자기를 알린 이 곡을

가수는 제목처럼 된다고 해서 부르기 꺼려진다던 그...

마흔에는 꼭 할리데이비슨을 타고 세계일주를 하고 싶다던 그...

소박한 꿈을 이루지 못하고 우리곁을 떠났지만

아직도 우리곁에 남아 있는건...

 그의 노래와 그의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