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장지우 기자]저는 살아오면서 가장 크게 가장 많이 울어봤던 경험이 딱 한 번 있었습니다. 2020년 1월 임영웅님이 불러주었던 '바램'을 듣고 대성통곡을 하며 밤을 지새웠습니다. 이웃집에서는 저희 집에 초상이 났는 줄 알 정도로 정신줄을 놓고 목놓아 울었습니다.저는 한 사람의 아내로 두 아이의 엄마로 그럭저럭 괜찮은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저의 둘째 아이는 평범하지 않습니다. 저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오히려 주변에서 어떻게 그 시간들을 견뎠냐며 위로해 주시는 말들은 제게 크게 위로로 다가오지 않았습니다.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하지도 않았고 위로받을 만큼 불행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무엇이 저를 울게 했는지, 가슴을 쥐어뜯는 통곡으로 저를 위로하고 있었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저의 마음 깊이 살아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