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노력의 대가로 얻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소소함을 놓치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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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속삭임

정부혜 2009. 3. 23. 09:28

 

 

 봄의 속삭임

 

 

비가 오고 나면 본격적인 농사철로 접어들게 됩니다.

그래서 미리 필요한 준비를 하러 농장으로 가는 길...

이랫쪽 냇가에는 갈대들이 바스락 바스락 메마른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자그마한 별들이 땅에 흩어진 것 같다는...

20센티 정도 크기로 땅에 붙어 자라는 별꽃들이 양지바른 곳에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쇠별꽃도 꽃모양만으로는 구분하기 힘들지만,

늦봄에 50센티정도로 자라고, 잎끝이 좀 더 뾰죽합니다.

 

 

 

 

 

 

 

"♪ ♬ 달래 냉이 꽃다지 모두 캐보자~ ♩" 하고 노래할 때의 꽃다지입니다.

콩가루를 묻혀 국을 끓여 먹거나, 삶아서 무쳐 먹는다고 합니다.

 

 

 

 

아래 농장의 청매실나무에 꽃이 몇 송이 피기 시작하였습니다.

 

 

 

 

 

 

 

 

 

 

부지런한 꿀벌이 꽃가루를 모으러 찾아왔습니다. 

 

 

 

 

 작년에 열렸던 아주까리 열매가 그대로 달려 있습니다. 

 

 

 

 

영상 20도 넘는 날씨에 달맞이꽃도 제법 많이 올라와 있고...

 

 

 

 

애기똥풀도 곳곳에 올라오고 있습니다. 

 

 

 

 

쑥은 아직 좀 더 자라야 뜯을 수 있겠고...

 

 

 

 

저스터 데이지도 제법 많이 올라 오고 있었습니다.

 

 

 

 

층층으로 피었던 층꽃도 씨앗을 매단 채 서있고... 

 

 

 

 

박주가리의 강아지 털같은 씨앗이 바람에 날리고 있습니다.  

 

 

 

 

냉이는 제법 많이 보이는데...

요넘은 뿌리가 길고 질긴 황새냉이... 

 

 

 

 

개망초들도 사방에서 올라옵니다. 

요넘들도 어렸을 때는 나물로 먹었다는데, 지금은 별로...

 

 

 

 

대충 정리를 해놓고는 윗쪽 화훼농장으로 갔더니...

작고 단정하게 피는 단정화가 꽃이 피기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4각화분에 심은 단정화가 양재동 꽃시장 경매시장에서는

대충 2,500원정도에 나간다는데... 

 

 

 

 

 다른 하우스에는 철쭉 화분들이 임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비가 오고 나면 퇴비를 뿌린 후 로타리를 치고,

골을 만들어 비닐을 씌운 다음에 모종을 심게 됩니다.

 

올해도 고구마 고추 가지 방울토마토 오이 완두콩 옥수수 등을 심고,

말복을 기준으로 김장배추를 심게 됩니다.

 

그동안 여기 저기 여행도 다니면서 푹 쉬었으니,

이제부턴 땀을 흘릴 차례가 돌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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