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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나 공작 부인 / 고야

정부혜 2012. 7. 10. 11:32

 Francisco Goya(1746~1828)

서민(庶民) 감정을 자유롭게 표출(表出)

오스나 공작 부인

오스나 공작 가(家)는 16, 7세기 스페인 최고의 실력가이며 귀족이다.

제9대 오스나 공작 부인은 그 자신이 베나벤데 여백(女伯) 공작이기도 했다.

그녀는 왕비와 알바공 부인과 더불어 당시 마드리드 사교계를 삼분(三分)한 인물이며, 고야 최대의 후원자의 한 사람이었다.

알바공 부인을 스페인 전통파를 대표하는 마하적인 여성이라 본다면, 오스나공 부인은 프랑스풍을 대표하는 여성이었다.

이 그림은 화려한 프랑스 모드 의상으로 성장한 부인을 로코코적인 아름다운 색조와 섬세한 터치로 그린 고야의 초기 초상화 중의 하나이다.

자연스럽지 못한 느낌을 주는 자세는 냉엄하고 지배적인 위엄을 지닌 모델의 성격을 표현했기 때문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