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노력의 대가로 얻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소소함을 놓치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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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정취/영상 詩

11월에 쓰는 편지

정부혜 2014. 11. 17. 14:59

11월에 쓰는 편지 藝香 도지현 황량한 바람이 삭막한 들판을 쓸고 가니 신산스러운 마음 하릴없이 문만 여닫고 있습니다. 기다림이란 것은 건들바람만 불어도 철렁거리는 아직 덜 익은 가슴이 피를 말리는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하마, 하마한 세월 허전한 가슴을 갉아 먹는 시간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 앞에 그려지는 당신입니다. 아득한 그리움에 공허한 눈동자엔 이슬이 맺히고 가슴은 미어져도 아직도 끝나지 않은 기다림이기에 햇살 드는 창가에 앉아 당신 기다림의 편지를 쓰렵니다. 보고 싶고 그리운 마음 내 사랑까지 담은 편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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