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노력의 대가로 얻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소소함을 놓치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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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건강 상식/생활 지혜 상식

아이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참 쉬운 나눔 6가지

정부혜 2014. 12. 16. 23:22

아이가 안 쓰는 물건, 작아진 옷 등이 누군가에겐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선물이 된다. 아이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참 쉬운 나눔 6가지.

1 녹색장난감 도서관 '장난감 기부 교환'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아이 장난감을 기부할 수 있다. 기부 시 받는 포인트는 장난감도서관 연회비나 양육프로그램 수강료로 사용 가능하다. 사이트 게시판에 기부할 장난감 사진을 등록해 기부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도서관에 방문하면 OK. 이밖에 안 쓰는 장난감과 육아용품을 직접 판매하고 구입하는 '아이조아~ 서울 나눔장터'와 수리가 불가능한 장난감이나 재활용 재료를 활용해 엄마와 아이(만 4~5세)가 장난감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 '재활용 장난감 만들기'도 운영 중이다. 문의 www.seoultoy.or.kr

2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키즈컬쳐센터 '아이에게'

보령메디앙스에서 운영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키즈컬쳐센터에 위치해 있다. 완구를 비롯해 악기, 자전거, 아웃도어 제품 등을 만날 수 있는 글로벌 완구숍, 키즈북카페, 카페테리아 등으로 꾸며져 있어 다양한 문화체험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키즈북카페에서는 '북리펀드'제도를 운영하는데 다 읽은 책을 반납하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아이맘 플러스 포인트를 제공하며, 책을 기증해도 똑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익금은 보령사회복지재단인 보령중보재단에 기부된다.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 30분(셋째주 월요일 휴무) | 문의 02-2153-0663

3 아름다운 가게

12년째 운영 중인 공익단체로 '나눔'과 '기증'을 주제로 한 다양한 캠페인과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유아용품은 물론 의류, 도서, 잡화 등을 기증할 수 있는데, 전화나 사이트를 통해 신청 후 택배로 보내거나 매장에 직접 기증하면 된다. 기증된 물품은 분류 후 가격 책정 등의 과정을 거쳐 매장에서 판매되며, 수익금 전액은 자선과 공익을 위해 쓰여진다. *문의 www.beautifulstore.org

4 함께하는 사랑밭 '쿠키배달부'

내 손으로 쿠키를 만들어 지역 아동센터, 보육시설 등 이웃에게 전달하는 참여형 기부 캠페인. 엄마와 아이가 초코칩, 초코펜 등을 함께 만드는데 총 2시간 가량이 소요된다. 배달은 쿠키배달부에서 진행하며, 원하는 경우 직접 배달도 가능하다. 홈페이지(cookie.withgo.kr)에서 일정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 참가비 2만원 문의 070-4477-3806

5 펜이즈유어팬

'책상 서랍 속의 안 쓰는 펜을 해외의 아이들에게 전달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기부 사이트로 현재 17개국 1만3520명의 아이들에게 8만6000여 자루의 펜을 전달했다. 사이트에 신청하면 '펜 박스'를 집으로 보내주는데, 여기에 펜을 담아 다시 택배로 보내면 된다. 단, 펜은 잉크가 이상 남은 것으로 볼펜, 사인펜, 연필만 가능하다. * 문의 www.pen-fan.net

6 안아주세요

'안경을 아프리카·아시아의 이웃들에게 주세요'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봉사단체로 안 쓰는 안경을 보내면 수리해 아프리카, 아시아의 이웃들에게 보낸다. 2008년 고등학생 동아리로 시작해 현재 전국 30여개 단체가 활동할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 근시 안경, 돋보기, 선글라스, 유아용 안경 등 모든 종류의 안경을 기부할 수 있으며, 택배로 발송하면 된다. 문의 www.hugforvision.org

손 안의 세상, 스마트폰 활용 기부

힐링애드: 하루 1~2분만 투자하면 지구 반대편의 아이를 도와줄 수 있는 착한 앱. 1분 내외의 광고나 영상을 보면 쌓이는 별포인트는 아프리카의 아이들을 후원할 수 있는 기부금으로 전환된다. Android 무료.

기부톡: 앱을 다운 받으면 통화할 때마다 10~100원 가량의 금액이 쌓이는 '기부톡'. 통화가 끝나면 화면에 13개의 공익단체가 나타나는데, 원하는 공익단체를 고르면 후원 기업이 기부를 대신해준다. Android 무료.

빅워크: 앱을 켜고 걸으면 기부 포인트가 쌓이고 멈추면 자동으로 기부된다. 10m당 1원씩 적립되며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걷기 불편한 절단 장애 아이들에게 전해진다. 걸은 시간과 거리, 소모 칼로리 등도 알 수 있어 운동 효과까지 톡톡히 얻을 수 있다. Android/ ios 무료.

기획 김은혜 기자 | 사진 이성우 | 일러스트 경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