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어차피 혼자서 왔다가 혼자서 가는 길이다. 애틋이 사랑하는 가족인들 함께 떠날 수야 없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혼자서 지내거나 즐기는 것에 익숙하지못하다.
그것은 사람이 사회적 동물인 때문이다. 상호관계에서 자기를 인식하고 흥미와 즐거움을 찾는 습관 때문이다.
그러나 인생의 출발과 같이 마무리과정에서는 어느 기간 혼자일 수밖에 없다. 혼자도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고독에 친숙함도 필요한 것이 노인의 삶이다.
깊은 사색에서 얻은 결론이 있어야 삶의 정리도 있을 수 있다. 혼자의 시간은 고독의 시간이 아니라 창조주와의 대화의 시간이다.
홀로 사는 것도 연습해 두라. 나이가 들수록 “백년해로(百年偕老)” 란 말에 무게가 실림을 느끼며 산다. 여러 가지 소망 중에 선택 받은 축복이다.
통계를 보면 65세 이전에 이미 배우자와의 사별로 홀로된 사람이 25,4%, 75세이전에는 50.1%, 80세가 넘으면 대부분의 사람이 즉 78,1%가 배우자를 떠나보내고 홀로 살고 있다고 한다.
우리들의 생활 속엔 “산사람은 살아야 하니까?” 라는 사별을 위로 하는 말이 있다. 금슬이 좋고 백년을 해로해도 한날에 죽을수야 없는 노릇이니까, 미리부터 홀로 서기도 준비 해두어야 한다.
혼자 사는 사람일수록 규모를 갖추고 살아야 한다. 대부분 혼자 사는 이는 나태의 늪에 빠지게 된다.
자유로움이 나태로 전락하지 않으려면 아무도 보는 이 없다는 하나만으로 자기 스스로를 잃어버리지 말아야 한다. 게으름을 자유로움으로 착각하기 쉽기 때문이다.
혼자 사는 것은 고독이 있는 반면에 타인과 얽힘으로부터 해방과 자유로움이 있어 좋다. 그러나 이 자유로움 때문에
자칫 생활의 규모를 잃게 되고 삶이 방만 하기 쉽다. 자기 스스로가 지켜야 하는 생활 규범을 익혀야 한다.
우리들의 생활 습관은 남존여비(男尊女卑)가 아니더라도 가정 내 역할을 남녀 분담하는 관습이 있다.
여자가 하는 일, 남자가 하는 일등으로 그러나 스스로 노인이라고 생각하는 나이면 설겆이, 걸래질, 세탁, 식사준비 등도 스스로가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소위 홀로서기 연습이다. 이런 것뿐이라면 여자의 경우 별로 문제될 것이 없을 것 갖지만 홀로 사는 어려움은 마찬가지이다.
노인은 자기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노인 됨의 가장 슬픔이요, 걱정거리는 자기 자신의 삶을 타인에 의존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삶에 대한 연민이나 죽음에 대한 공포 보다는 마지막까지 지키고 싶은 자존심(自尊心)이다. 후기 노인의 기쁨과 자랑은 아직 나는 내 스스로 살아갈수 있다는 것이다.
자기 관리란 노인 스스로가 자립생활을 할 수 있는 능력이다.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이렇게 홀로 살아야 하는 기간도 길어졌다.
홀로 사는 노인들을 위한 정부나 사회의 배려가 잘 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그러나 노인 스스로도 홀로 독립해 살 수 있는 능력을 미리 익히고 연습해둘 필요가 있다.
예전에는 노년의 행복을 자식들의 보살핌 속에 떠받들고 존경 받으며 여생을 보내는 노인을 다복(多福)한 노인이라고 했다.
지금은 노년의 행복기준(幸福基準)은 많이 달라지고 있다. 스스로의 행복한 삶을 영위(營爲) 하는 노인을 행복한 노인이라고 말한다.
[참을 수 없는 졸음 춘곤증(春困症). 비만도 춘곤증의 원인이 될까]
칼바람과 추위가 지나가고 봄이 다가오고 있다. 봄에는 포근한 날씨가 반갑기도 하지만 원치 않는 졸음으로 인해 곤욕을 치르기도 한다. 바로 춘곤증 때문이다.
완연한 봄이 오기 전 춘곤증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가기 위해 오늘은 춘곤증의 원인과 대처법에 대해 설명하려고 한다.
‘춘곤증’은 봄이 되면서 길어진 낮시간에 맞춰 생체리듬이 변하는 과정에서 찾아온다. 신체가 계절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해 나타나는 증상으로 계절병이라고도 불린다.
이 시기에는 춘곤증으로 인한 무기력증으로 체중감량이 더힘들다고 고백하는 다이어터들이 상당수다.
원인으로는 겨울 내 움츠리고 수축 되었던 몸이 이완되고 활동하게 되는 과정에서 피로도가 상승하기도 하고, 활동량이 늘면서 각종 영양소 보충이 필요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졸음, 현기증, 나른함, 피로감, 소화불량 등이 있으며 주로 따스해지기 시작하는 3월 중순에서 4월 초에 나타나며 1주에서 3주정도 증세가 지속된다.
평소 피로가 많이 쌓여 있었거나 운동이 부족한 사람, 고령자, 임산부 그리고 비만인에게는 춘곤증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비만은 피로물질을 유발할 뿐 아니라 인슐린 분비 방해를 일으킨다. 또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하게 하고, 뇌에 산소 공급을 방해하여 피로도를 높인다.
특히 복부비만으로 인한 위장 기능 저하는 복부 주의의 순환을 방해, 소화 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소화 장애는 곧 현기증이나 졸음, 피로감 같은 춘곤증 현상도 동반하게 되는 것이다.
춘곤증 증상을 피하기 위해 그저 빨리 봄이 지나가기만 바라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이러한 증상은 피하는게 아닌 이겨내기 위한 행동들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춘곤증을 이기기 위한 방법으로
1.‘아침식사는 필수로, 점심식사는 소량을 먹을 것’을 추천한다.
아침을 먹기 위해서는 음식을 씹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저작운동 기능이 적용되어 잠에서 깨는데도 효과적이며
뇌의 활동에 도움을 주고 기력을 상승시켜 활기를 불어넣어 준다. 덕분에 졸음이나 나른함에 대한 증상을 방지할 수 있다.
점심때 과식이나 폭식을 할 경우 섭취된 음식을 소화시키기 위해 위액이 많이 분비되면서
나른함과 졸음을 유발하게 된다. 이는 업무나 활동에 지장을 주므로 소량만 먹을수 있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특히 단백질은 졸음을 쫓는 효과가 있어 낮에는 단백질이 많이 포함된 붉은 생선류나 닭 가슴살 위주의 식사가 도움이 된다.
밤에는 당질이 풍부한 곡류나 과일, 야채등을 섭취하는 것이 춘곤증을 이겨내는 현명한 식생활이다.
또한 영양분이 가득한 제철 식재료인 봄동이나 달래, 냉이, 꼬막 등을 곁들인 식사를 하는 것도 좋다.
2.적절한 운동과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춘곤증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겨울 동안 경직돼 있던 근육을 풀어주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때문에 평소보다 스트레칭에 신경을 쓰고 추가로 요가나 필라테스 같은 운동을 동반해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이 이루어져야 한다. 깊은 잠을자기 위해 아늑한 환경을 조성하고,
기상시간과 취침시간을 정해 일정하고 규칙적으로 수면을 취하면 피로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
피곤하다고 신체 활동을 줄이면 오히려 피로도와 무력감이 증가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만성피로나 수면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출처:부산 365mc병원 어경남 대표병원장.한국경제>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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