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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이상 절반 '커피믹스' 즐겨… "대사증후군 위험 커져"

정부혜 2020. 4. 24. 21:36

커피 젓는 남성

국내 중장년층 이상 절반이 커피믹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설탕과 프림을 혼합한
커피는 대사증후군 위험을 높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국내 40대 이상 절반 이상이 여러 커피 종류 중 설탕·프림이 모두 든 소위 '커피믹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이정은 교수팀이 2004~2013년 국내 40세 이상 2만5904명의 커피 섭취 실태를 분석했다. 그 결과, 커피믹스를 즐기는 사람이 전체의 50.3%로 절반 수준이었다. 아메리카노 등 블랙커피를 선호하는 사람은 전체의 19.8%였다. 프림 없이 설탕만 넣어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9% 정도였으며, 프림만 탄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1%가 되지 않았다.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은 20%였다.


이 교수팀은 논문에서 "(중년 이상 우리 국민은) 설탕과 프림을 커피 분말에 직접 섞거나 혼합돼 나온 제품(3-in-1)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40~64세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블랙커피를 섭취한 남성보다 설탕과 프림을 혼합한 커피를 하루 2회 마시는 남성에서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2배가량으로 높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언급했다. 대사증후군은 복부 비만, 고혈압, ​공복혈당장애, ​고중성지방, ​낮은 HDL콜레스테롤 5가지 중 3가지를 동시에 지닌 상태를 말한다. ​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23/202004230153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