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동하가 임영웅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한다.
오늘(1일) 저녁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감성 록 발라더 정동하가 출연, 영국 가수 위켄드의 대표곡 ‘Blinding Lights(블라인딩 라이츠)’를 재해석한다.
이날 정동하는 경복대학교에 겸임 교수로 재직했던 시절, 특별한 사람이 제자였다고 밝혀 관심을 집중시켰다. 바로 ‘트로트계의 아이돌’ 임영웅이 그 주인공이었던 것. 제자가 너무 잘 돼서 진심으로 행복하다고 밝힌 정동하는 “임영웅은 항상 열심히 준비해왔던 노력파”, “진중하고 진솔했던 친구로 기억한다”고 회상했다.
정동하는 또 임영웅에게 했던 보컬 트레이닝 방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노래할 때 호흡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휴지를 창문에 대고 입으로 불어서 오랫동안 떨어지지 않게 하는 걸 연습시켰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임영웅이 아직도 하고 있다고 해서 나도 요즘 다시 하고 있다”고 고백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또한 유희열이 시범을 요청하자 흔쾌히 도전해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고. ‘트로트 열풍’을 이끄는 주역이자 ‘트로트의 왕자’로 불리는 임영웅의 스승인 정동하가 과연 몇 초를 기록했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한편 정동하는 자신의 새로운 대표곡으로 등극한 ‘추억은 만남보다 이별에 남아’를 이을 새로운 이별 발라드로 마지막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뒤늦게 알아버린 지난 사랑에 대한 후회와 그리움을 노래한 신곡 ‘너의 모습’을 열창하며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자랑했다는 후문이다. 정동하가 출연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 560회는 1일 오후 11시 25분 방송된다.
‘사랑의 콜센타’서 재회한 두 사람, 사제지간 대결 어땠나?
앞서 정동하와 임영웅은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서 재회한 바 있다.
지난 4월 15일 방송에서 만난 두 사람은 사제지간 대결을 펼쳤다. 당시 정동하는 야다의 ‘이미 슬픈 사랑’을 원곡보다 두 키 올려 불렀고, 임영웅은 박상철의 '바보 같지만'을 선곡해 무대 중간 두 키를 올려 스승에 고음으로 맞서 웃음을 자아냈다. 결과는 정동하가 99점, 임영웅 100점으로, 1점 차 임영웅의 승리였다.
임영웅은 최근 ‘사랑의 콜센타’에서 이때까지 부른 곡들 중 베스트로 ‘바보 같지만’을 꼽았다. 그는 "원래도 고음인 노래인데 그때 당시 대결 상대가 정동하 선배였다. 정동하 선배님이 대결에서 승리하고자 중간에 갑자기 키를 두 개나 올려버리시더라"고 지난 노래 대결을 떠올렸다.
이어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무리하셨는데 제가 또 원래도 한 키를 올려서 파워풀한 목소리를 들려드릴까 했었는데 승부욕이 발동하는 바람에 두 키를 올려버려서 더 파워풀한 목소리를 들려드렸다"고 전했다.
임영웅은 "제가 처음으로 긁어서 애절하게 강렬하게 했다. 이때부터 고음에 대한 도전이 시작되지 않았나"라며 "고음이란 저한테 없는 건 줄 알았다,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됐으니까. 의도치 않은 파워풀한 목소리를 들려드렸던 곡"이라고 '바보 같지만'을 다시 선곡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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