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명미 기자]
영탁이 무명 시절을 회상했다.
2월 1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영탁이 피규어 마니아 김찬우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영탁은 김찬우와 함께 족발을 먹으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과거 오랫동안 발라드 가수로 활동하고, 대학 시간강사로도 활동하다 트로트로 전향한 영탁은 "제자들이 의아해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그런 반응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은 하나다. 장르에 귀천이 어디 있냐. 네가 좋아하고 잘하는 걸 하면 되는 거지'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또 영탁은 "지방 행사도 많이 다녔겠다"는 말에 "무명 시절에는 행사가 없다. 행사 한 번에 50만 원이었고, 30만 원도 많이 다녔다. 그런데 행사 자체를 많이 갈 수 없다. 제가 누구인지 모르는데 어떻게 가겠냐"고 답했다.
김찬우는 영탁에게 "발라드에 미련은 없냐"고 물었고, 영탁은 "그런 건 없다"며 "가수는 대중이 가수의 이름과 노래를 알아줄 때 가장 행복하다. 저는 그런 노래가 생겼고, 저를 알아봐주는 분들이 생겼다. 내가 잘할 수 있고 대중이 좋아하는 것을 해야된다"고 밝혔다.
(사진=채널A '신랑수업'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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