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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5만원짜리 지폐 없는 이유가 있었네..."다 쟁여놨나"

정부혜 2022. 11. 24. 14:40

[ 키즈맘 기자 ]

'뇌물수수 의혹'으로 검찰 수사 대상이 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출국 금지 조치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최근 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수사 받고 있는 노 의원에 대해 출국을 금지했다.

노 의원의 집에서 각종 물적 증거가 나왔지만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노 의원은 지난 2020년 2~3월 사업가 박씨로부터 발전소 납품 사업 등을 도와달라는 부탁과 함께 2000만원, 국토교통부의 실수요검증 절차로 인한 용인 물류단지 개발사업 지연 해결을 도와달라는 취지의 청탁과 함께 현금 1000만원을 받은 혐의가 있다.

그는 같은 해 7월에도 폐선로 철도 부지를 빌려 태양광 전기를 생산·판매하는 사업을 추진하도록 도와달라는 취지의 청탁과 현금 1000만원, 또 11월~12월 지방국세청장과 한국동서발전 임원 인사 청탁 명목으로 각각 1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박씨는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도 불법 정치자금과 알선 명목으로 9억4000만원을 건냈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이다.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노 의원의 자택 및 그의 지역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5만원권 묶음 등 현금 3억원가량이 나왔고, 장롱 안에서 발견된 돈다발 가운데 일부는 특정 회사 이름이 쓰인 봉투 안에 들어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현금다발에 박씨의 돈이 섞였을 것으로 추측하고 출처를 확인 중이다.

또 검찰은 박씨 측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노 의원이 돈을 받고 박씨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내역을 확보했다. 전날에는 노 의원이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국회에서 일하던 당시 보좌관으로 지냈던 A씨를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과 참고인 조사가 완료되면 노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계획이다.

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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