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축구 무대에서 적으로 만난 ‘토트넘 동료’ 손흥민과 히샤를리송이 경기 후 포옹하며 서로를 격려했다.
한국과 브라질의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 종료 후 히샤를리송이 손흥민을 위로하고 있다. 도하 |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과 히샤를리송은 5일 카타르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풀타임을 뛰었다. 히샤를리송은 이날 브라질의 세 번째 득점을 만들어내며 1-4 대승에 이바지했다. 그는 이번 월드컵에서 세 골을 기록중이다.
히샤를리송은 경기 종료 후 고개를 들지 못하던 손흥민에게 다가와 포옹했고,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히샤를리송은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고 있다. 이번 시즌 아직 리그에서 득점은 없지만, 손흥민과 최전방에서 함께 뛰며 발을 맞추고 있다.
히샤를리송은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한쪽은 이기고, 다른 한쪽은 지는 게 축구다. 손흥민에게 행운이 있길 바란다. 그는 토트넘에 필요한 선수이기에, 그가 최고의 상태를 유지했으면 한다”라고 동료를 향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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