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과거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 실장에 넘긴 돈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위해 준 돈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게임오버(Game Over)”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의 턱밑까지 조여오던 유 전 본부장의 칼날이 이제 이 대표의 정치적 목숨을 칠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대장동 개발 사업 로비·특혜 의혹으로 재판 중인 유 전 본부장은 이날 보도된 KBS와의 인터뷰를 통해 ‘2014년 당시 선거 자금 흐름에 대해 이 대표가 알고 있었나’란 질문에 “벌어진 모든 일을 다 알고 계셨다고 생각한다”며 “빛과 그림자였다고 할 수 있는 정 전 실장이, 본인이 알고 있는 내용들을 공유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모든 걸 처리할 수 있다고 믿지 않는다”고 했다.
또 정 전 실장이 받고 있는 뇌물 혐의 가운데 2013년 초부터 유 전 본부장으로부터 세 차례에 걸쳐 1000만원씩 받았다는 내용과 관련해선 “이재명 지사를 위해 준 돈”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이 대표의 잠 못 이루는 밤이 더 길어질 것 같아 보인다”며 “양파껍질 까듯이 까도까도 비리가 계속 끊임없는 비리 릴레이가 연속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까도비(까도까도 비리)’ 부정부패 의혹의 진실 때문에 속 타는 그 심정 이해 못 할 바 아니지만, 그런다고 지은 죄가 덮어지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또 김 의원은 이 대표를 향해 “심은대로 거두고 뿌린대로 나는 인과응보는 만고불변의 진리”라며 “헛된 완전범죄의 꿈, 이제 접으시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철 지난 ‘정치 탄압 희생자’ 코스프레 그만하고, 헛된 완전범죄의 꿈도 이제 접으시길 바란다. 어차피 게임은 끝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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