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과 겨울 외부 기온 편차에 따라 배터리 출력과 그 성능이 상이하다. 0℃ 이하의 추운 날씨에서는 배터리의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배터리가 방전되거나 수명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외부 기온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실내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실내 주차가 여의치 않으면 차량 제조사가 권장하는 배터리 인슐레이션 패드를 장착해주면 겨울철 차량 시동 능력을 높일 수 있다.
━
겨울에는 눈길과 빙판길로 인해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장기 주차 시 배터리 방전이 쉽게 발생하기 때문에 최소 일주일에 1~2회 정도 시동을 걸어주는 것이 좋다. 블랙박스는 상시 녹화 모드에서 주차 모드로 전환하는 것도 배터리 방전 예방에 도움이 된다.
배터리가 제대로 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지 주기적인 전압 체크도 필요하다. 차량용 배터리의 정격 충전 전압은 차량 시동을 켠 상태에서 약 13.6~14.2V다.
어느 정도 운행으로 배터리를 충전시킨 뒤 시동을 끄고 다시 시동 모터를 구동 시키면서 측정한 전압이 9.5V에 가깝다면 배터리 수명이 거의 다 된 상태이므로 교체를 하는 것이 좋다.
배터리 전압 확인은 차종에 따라 차량 내에 있는 배터리 전압계로 확인 가능하고 없다면 가까운 정비소를 찾으면 쉽게 측정할 수 있다.
배터리 제조사 관계자는 "배터리를 교체할 때 내 차에 딱 맞는 배터리 종류를 알고 교체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무조건 고성능 제품보다 자신의 차량에 최적화된 배터리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혜 건강 상식 > 생활 지혜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입춘대길(立春大吉), 뜻을 아십니까? (0) | 2023.02.04 |
---|---|
보일러 '외출' 누르고 출근…이게 난방비 잡아먹는 하마였다 (0) | 2023.01.26 |
생활속 유용한 응급처치법 10가지 (0) | 2022.08.14 |
알고보면 쉬운 휴대폰 상식 (0) | 2022.08.12 |
잘못알고 있는 '자동차 상식' 12가지는 무엇일까요? (0) | 2022.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