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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달달한 간식 당긴다면… ‘이 영양소’ 부족 신호일 수도출처

정부혜 2024. 3. 11. 18:35
▲단 음식이 당기거나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거나 ▲피부 탄력이 떨어지거나 ▲관절·근육 통증이 있고 감기에 쉽게 걸린다면 단백질 부족 신호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단백질은 몸을 움직이게 하는 근육의 중요한 재료로, 면역력의 원천이기도 하다. 일반 성인의 단백질 1일 권장 섭취량은 체중 1kg당 0.8g이다. 끼니마다 손바닥 크기의 살코기나 생선, 두부 콩류를 섭취하면 된다. 그런데 단백질을 충분히 먹지 않으면 몸 곳곳에서 이상 신호가 나타난다. 어떤 증상이 있는지 알아봤다.

◇단 음식 찾게 돼
단 음식이 유독 당긴다면 단백질 부족을 의심해봐야 한다. 단백질은 탄수화물보다 소화·흡수가 천천히 돼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키고, 혈당을 천천히 올린다. 그런데 단백질 섭취량이 적으면 음식이 몸속에서 빠르게 소화돼 당이 혈류로 빠르게 방출된다. 이때 인슐린이 다량 분비되면서 올랐던 혈당은 빠르게 떨어진다. 그리고 쉽게 배고파져 단 음식을 찾게 된다.

◇​머리카락 가늘어져
머리카락은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이뤄져 있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케라틴도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는다. 단백질이 면역세포를 생성하는 데 먼저 사용돼 상대적으로 필요성이 떨어지는 모발에 단백질이 전달되지 않는 것이다. 단백질이 부족해 모발이 가늘어지고 잘 빠지면 탈모 위험도 커진다. 손톱 역시 쉽게 갈라지거나 깨질 수 있다. 단백질은 손톱의 세포 성장에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피부 탄력 떨어져
피부의 진피층은 90%의 콜라겐과 엘라스틴·히알루론산 등으로 이뤄져 있다. 콜라겐 단백질은 피부가 본래의 모양과 단단함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단백질이 부족해 콜라겐도 부족해지면 진피층이 무너진다. 이로 인해 피부 모양이 붕괴되면 깊은 주름이 생기고, 피부가 푸석해지면서 탄력을 잃을 수 있다.

◇​관절·근육 통증 있거나 감기 쉽게 걸려
단백질은 몸의 주요 에너지원이다.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우리 몸은 근육을 분해해 에너지로 사용한다. 이는 근육이나 관절을 약하게 만들고, 근육량을 감소시킨다. 노인의 경우 근감소증 위험도 크다. 몸에 충분한 양의 단백질이 없으면 몸이 손상됐을 때 회복하는 시간도 오래 걸린다. 단백질은 면역세포를 구성하는 주성분이라 단백질이 부족하면 면역력도 떨어진다. 따라서 몸속으로 들어오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취약해져 감기 등에 걸리기 쉽고, 회복 기간도 더 오래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