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芝蘭之交)

그대를 위해서 준비했어요.. 마음과 마음이 마주하길 바라면서.. 보여주고 싶었어요.. 보고 싶었어요.. 행복해하는 내 모습을.. 설레던 그대 미소를.. 쌓고 쌓으면 볼 수있을까요.. 마음을 다하면 알게 될까요.. 바라보다가 알게되었어요.. 나는 그대만 바란다는 것을.. 눈물 짓다가 깨달았어요.. 나는 그..

은은하게 이끄는.. 그대의 향기를 따라가요.. 함께여서 설레었던 그 곳에서.. 그대의 흔적을 찾아요..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는.. 그대의 안부.. 온 몸으로 전해지는.. 그대의 입맞춤.. 그대의 기억으로.. 하루를 밝혀요.. 그대의 미소로.. 하루가 행복해요.. 가슴을 가득 채우는.. 그대라는 이름으로.. 하루..

그리움에 지친 어느 날.. 억지로 가둔 가슴.. 서러운 비명만 삼키던 날..

침묵 속에서 사랑을 한다.. 나는 사랑만 한다.. 당신도 분명 날 사랑하는거라고.. 혼자서 박박 우기며..

잘 알아요, 그대가 클릭과 동시에 삭제하는 내 그리움을.. 그대의 차가운 가슴에 더 이상, 나에 관한 따뜻한 이야기가 없다는 것을.. 내 지친 영혼이 기댈 자리가 그대 안에 아무 데도 없다는 것을.. 그러나, 아직도 내 사랑은 그런 그대를 알지도 못한 채 저 홀로 메마른 세상을 적시는 보슬비인걸요.. ..

평생 사랑하고 그리워할.. 그대 자리.. 더는 숨쉴 수 없을 때까지.. 비워둘 자리.. 낱말 하나하나 믿음으로 새긴.. 둘만의 언약을 묻어둔.. 가슴깊은 자리..

사랑한다는 말.. 보고싶다는 말..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불쑥, 말하고 싶은 날..

풀숲을 걸었어요.. 산책하듯 천천히.. 풀향기가 생각을 간지럽히는 바람에.. 저절로 웃음이 나왔어요.. 마음대로 아무데나 갈 수있는.. 자유롭고 뿌듯한 시간.. 마침 지나가는 바람이 있어.. 그대에게 안부를 전합니다.. 그리운 그대.. 보고싶다고.. 사랑하는 그대.. 많이 보고싶다고.. 어느 날 갑자기.. 내..

그대..

사랑의 마음으로.. 그대에게 가는 길.. 세상의 시간 다 접어두고서.. 가슴 뛰는 사랑을 나누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