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좋아하는 한국 사람들!
정이 많아 그런지 술잔을 부딪치며 짠짠짠! 을 너무 좋아한다. 하지만 과음한 다음날의 고통은 그 누가 알아줄까.
아침에 겨우 겨우 일어나 출근을 하고 나면 기다리는 건 오로지 점심 시간이다.
시원한 해장국 한그릇에 어제 쌓인 술독을 풀어버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다.
그런데 해장국으론 무엇이 좋을까?
본인이 가장 좋아하고 입맛에 맛는 것이 최고지만 그래도 가장 대표적인 해장국은 무엇이 있을까?
이제 해장국 대표주자 Big 5를 보자.
★ 콩나물 해장국
콩나물해장국은 숙취 해소의 3대 요소인 수분과 영양, 알코올 분해 효소를 고루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해장국에 비해 우월하다. 또한 양념이 강한 다른 해장국에 비해 담백하기 때문에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게다가 콩나물해장국에는 다른 해장국에 비해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어 음주와 흡연으로 인한 비타민 부족에 좋다. 보통 술을 마시면서 칼로리가 높은 안주를 많이 먹는데 콩나물은 칼로리가 낮으므로 비만 걱정도 덜어 준다. 무엇보다 콩나물은 저렴하게 구할 수 있고 요리하기도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콩나물은 비타민C가 풍부해 해열과 이뇨 작용을 촉진하므로 특히 겨울철에 좋은 식품이다. 뿌리 쪽에
많이 함유된 아스파라긴산은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알코올 탈수소효소)의 생성을 도와 독성이 강한 알코올 대사 산화물을 제거하므로 숙취 해소에 탁월하다. 해장국에 쓰이는 콩나물은 뿌리째 넣는 것이 좋다. 아스파라긴산이 뿌리 부분에 87%(실뿌리 80%, 줄기 70%, 머리 55%)로 가장 많기 때문이다.
★ 북어국
북어는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이다. 명태와 생태·동태·북어 등은 수분 함량의 차이에 따라 다르게 부르는 이름일 뿐 같은 대구목 대구과의 생선이다. 따라서 성분에는 별 차이가 없다. 다만 명태를 말려 북어를 만들면 단백질 함량이 2배로 늘어나 단백질이 전체 성분의 56%를 차지하게 된다. 특히 간을 보호해 주는 메티오닌·리신·트립토판과 같은 필수 아미노산이 많이 포함돼 있어 숙취 해소 효과가 탁월하며, 심혈관계 조절과 항산화 효과,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에도 도움이 된다.
★ 선지해장국
선지해장국은 갓 잡은 소의 싱싱한 피를 받아 한 번 삶은 뒤 우거짓국에 뚝뚝 잘라 넣고 끓인 것이다. 선지는 철분과 단백질이 풍부해 주독을 풀어 주고 피곤한 몸에 활력을 준다. 또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해 배변을 촉진한다. 최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단백질이 분해하면서 생기는 펩타이드가 숙취 해소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단백질을 다량 함유한 선지는 뛰어난 해장음식인 셈이다.
선지해장국에 들어가는 선지는 보혈·응혈을 풀어 주는 효능이 있어 결핍성 빈혈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게다가 선지해장국은 비타민과 무기질, 펙틴, 섬유소 등 식이성 섬유가 풍부한 우거지와 콩나물 같은 채소를 곁들이기 때문에 영양식으로도 만점이다. 다만, 선지는 콜레스테롤 함량이 많고, 지나치게 섭취하면 변비 증세가 오는 결점이 있다.
★ 복국
복어는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효소(아세트알데히드 탈수소효소)를 함유하고 있다. 게다가 저지방·고단백 식품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며 단백질·칼슘·비타민A·비타민B 등이 풍부하다. 복국에 얹어 먹는 미나리는 몸의 열독을 빼 주는 효과가 있다. 복국은 해장에는 뛰어나지만 가격이 비싼 것이 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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