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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건강 상식/茶道의 향기

가을 꽃 차 만들기

정부혜 2008. 4. 7. 23:33
가을 꽃차 만들기

가을 들꽃은 이슬을 맞아 대부분 독이 완화됐다고 보면 된다. 꽃은 새벽이나 아침에 이슬이 묻은 상태로 채취하는 것이 향과 색이 오래 간다. 꽃차는 오염되지 않은 지역에 핀 꽃으로 만들어야 한다.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고 씻어서는 안 된다. 손으로 털어 말린다음 찌거나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동려주면 살균도 되고 색 보존에도 도움이 된다. 날씨가 선선할 때는 낭방을 한 방바닥에 널어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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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꽃차

9~10월 사이에 꽃이 핀다. 가지 끝의 잎 겨드랑이에서 자라난 꽃대마다 8~9송이의 작은 꽃이 피어난다. 월경통을 완화하고, 위를 따뜻하게 해준다고 알려진다. 쑥꽃을 마디 단위로 잘라 깨끗하게 손질한 다음 그늘에서 7일간 말린다. 잘 마르면 뜨겁게 달군 두꺼운 프라이팬이나 솥에 넣고 살짝 볶아 보관한다. 80~90℃의 뜨거운 물을 부은 다음 1~2분 지나 색이 우러나면 마신다. 다 마시고 난 찌꺼기는 세숫물에 넣거나 목욕재로 사용하면 좋다.

 

 

 

구절초차

8~10월, 산기슭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풍병ㆍ부인냉증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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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병ㆍ생리통 등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 꽃봉오
리를 한 개씩 따서 그늘에서 말린다. 꽃이 두껍기 때문에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10일 정도 말리도록 한다. 다
기에 말린 구절초 1~2송이를 넣고 80~90℃의 뜨거운 물
을 붓고 잎이 퍼지면서 색이 우러나면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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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맞이꽃차
 
7~9월에 볼 수 있다. 달밤에 보면 꽃이 무척 아름답다. 감기, 인후염을 다스리고 열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다. 달맞이꽃은 이른 아침에 따는 것이 좋다. 해가 뜨면 꽃잎이 오므라들기 때문이다. 꽃잎을 따 그늘에서 7일 정도 말린 다음 밀폐 용기에 보관한다. 말린 달맞이꽃 2~3송이를 찻잔에 넣고 80~90℃의 물을 부어 우려낸다. 달맞이꽃은 차로 우리면 색이 참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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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국차
10~11월이면 산과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 
가을하면 떠오르는 노란 국화, 이슬을 맞으며 기
품 있게 피어나는 향이 좋은 국화는  두통, 어지
럼증, 스트레스로 인한 머리 압박감, 구취 제거,
불면증, 고혈압, 고지혈증을 개선하는 등 한방약
재로도 쓰인다  얼리거나 말린 국화는 차나 샐러
드, 떡을 만들 때 넣어도 좋다. 색이 진하고 예쁠
뿐 아니라 향도 강해 차로 만들기에 특히 좋으며,
 단맛이 강해서 부드러운 맛을 낸다

▲만들기: 감국을 따서 깨끗이 씻는다. 그늘에 말리거나 동결건조 한다.
▲마시기: 말린 국화꽃 3~5개를 찻잔에 넣고 끓는 물을 부어 2-3분간 우려내어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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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꽃차
 
10~11월, 제주도나 남부지방에서 볼 수 있다. 낙엽이 지고 찬 바람이 불 때 핀다. 녹차꽃차는 두통 해소에 도움이 된다. 이 밖에 소화에 도움이 되고 알코올 해독 작용도 있다고 한다. 꽃을 따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7~10일 말린 다음 밀폐 용기에 보관하도록 한다. 꽃이 작고 예뻐 차로 우려낸 꽃잎은 얼음을 만들 때 한 송이씩 함께 넣어 얼려두면 장식용으로 사용하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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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뚱딴지꽃차
언뜻 보면 작은 해바라기처럼 보이는 이 꽃은 야생상태에서도 아주 잘 자란다, 열병에 해열작용을 하고 타박상과 골절상에도 효과가 있다. 차의 맛이 평이하고 순하다.


▲만들기: 꽃을 따서 꽃잎만 따로 떼어 그늘에서 말린다. 마른 꽃잎을 두꺼운 프라이팬에 살짝 볶아 낸다. 밀폐용기에 넣어서 보관한다.
▲마시기: 꽃잎 3~4개를 찻잔에 넣고 끓는 물을 부어 1분간 우려내어 마신다.

 



 

가을가재무릇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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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올 때 야산을 붉게 물들이는 가을가재무릇은 상사화라고도 한다. 단풍도 아니면서 짙은 불바다를 이루는 이 꽃은 화려한 왕관처럼 위엄있게 피어난다. 여름을 견디느라 기운이 많이 떨어진 시기에 용기를 주는 꽃이다. 인후나 편도선 붓는 증상에 좋으며 혈당수치를 내리기도 하고 진통작용이 있다. 독성이 강하여 허약자나 임산부는 사용을 피한다.


▲만들기: 꽃무릇을 따서 깨끗이 손질하여 그늘에서 말린다. 바싹 말려 프라이팬에 살짝 볶아낸다. 밀폐용기에 넣어서 냉장고에 바로 넣어 보관한다.
▲마시기: 말린 무릇꽃 1~2송이를 찻잔에 넣고 끓는 물을 부어 1~2분간 우려내면 흙색의 찻물이 생기는데 독성이 있으므로 첫물은 따라버리고 두번째부터 마신다.

 


 


맨드라미 꽃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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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떡에 장식으로 얹어 사용하여 식용으로 친근한 꽃이다. 여름의 절정에 피어 가을에 붉은빛이 더욱 선명해지는데 지혈작용을 하여 치질로 인한 출혈이나 기침할 때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 월경과다나 자궁출혈에 좋다, 민간의 처방으로 오십견에도 도움이 된다.


▲만들기: 

1.  맨드라미 꽃을 줄기 부분과 함께 따 깨끗이 손질한 다음 같은 무게만큼의 설탕에 재었다가, 15일 뒤 액만 걸러내고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 

2. 꽃봉오리를 따서 잘게 찢어 그늘에서 말린 다음 프라이팬에 살짝 볶아 밀폐 용기에 담아 잘보관하다.

▲마시기: 꽃 3~4개를 찻잔에 담고 뜨거운 물을 부어 1분간 우려내어 마신다. 향이 미묘해서 녹차를 조금 섞으면 향이 더 살아난다. 
단맛이 강하며 꽃 찌꺼기는 목욕재료 쓰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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