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살아온 인품의 향기라고 합니다
순백으로 태어날때
하이얀 백지 마음이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공평함으로 첫발을 세상에 내딛었지요
부모님 품속에서 티없이 잘라때까지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태
人花(인화)라 불러져 맑았습니다
천진한 아이가 웃을때 가장 아름다운꽃입니다
백지에 그림을 그리듯 하나의 인격체는
세상속을 헤치며 나만의 그림을
마음속에 얼굴위에 조금씩 채워갑니다
오랜세월에 그려진 그림의 조화가
완성되어 가는 시기를 지나
세상속에 선보여 질때가 중년의 시절일것입니다
오랜시간 동안 그려낸 스스로의 작품이기에
잘못된 그림을 수정하기엔 여간 힘든게 아니지요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려 노력한 사람은
사람들이 아름답다 이쁘다 라고
구경꾼들이 많이 모여들테고
아무리 들여다 봐도 잘못 그려진 그림 앞에는
등을 돌리게됩니다
어느 부분이 잘못되었다고 지적 받아도
오랜시간 그것이 최상의 그림인줄알고 그려졌기에
본인은 깨닫지못합니다
같은 말을 들었지만
저마다의 생각이 다르듯 그 사람에게는
그 만큼의 마음 그릇을 선보입니다
글 속에서도 느껴지는 자잘못의 인정
공개상에서 잘못을 인정하기란 어려운일입니다
그럼에도 그사람은 잘못을 인정하는 글을
시원스럽게도 써 놓아
더운날에 한줄기 강바람 같음을 담았습니다
그사람의 마음 그릇을 알수있지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갖은 수단으로
사람을 괴롭히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사람의 향기는
먼나라 이야기이겠지요
사람으로 태어나 자화상을 그려본다면
어떤 모습을 향기를 채울까요?
![](http://icon.sie.net/image/etc/music/music01.gif)
사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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