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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편파판정 불만 동메달 거부

정부혜 2008. 8. 15. 09:21
심판 편파판정 불만 동메달 거부, “이따위 동메달 뭔소용이야!”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첫 메달 거부 사건이 발생했다. 심판판정에서 시작된 불만이 시상식에서 메달을 내팽켜쳐 버리는 행동으로 까지 번진 것이다.
[ 2008-08-15 오전 8:59:00 ]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첫 메달 거부 사건이 발생했다. 심판판정에서 시작된 불만이 시상식에서 메달을 내팽켜쳐 버리는 행동으로 까지 번진 것이다.


지난 14일 베이징 중국 농업대 체육관에서는 그레코로만형 84K급 경기가 있었다. 그런데 이날 경기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스웨덴의 아라 아브라하미안이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받은 뒤 다른 선수들의 시상식이 끝나기도 전에 시상대에서 내려왔다. 그리고는 자신의 메달을 메트 바닥에 내팽게친 후 퇴장해 버렸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리스트로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그는 준결승에서 이탈리아의 안드레아 미구치에게 석연치 않은 패배를 당했다. 경기가 끝나고 심판에게 찾아가 강력하게 항의해 봤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경기에서 이긴 안드레아 미구치 선수는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올림픽에선 편파판정이 곧곧에서 쏟아지고 있다. 일단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체조, 베드민턴 경기에서 고배를 마셨고, 편파판정은 아니지만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호루라기를 부는 중국 관중들의 비매너 행위로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다.


한편, 대회 운영위는 아브라하미안 선수의 동메달을 회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유투브 UCC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