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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넘친 '여왕' 김연아…쇼트 '세계 신기록'

정부혜 2009. 2. 5. 22:08
자신감 넘친 '여왕' 김연아…쇼트 '세계 신기록'

김연아 선수가 또 한 번 세계 피겨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4대륙 선수권 쇼트프로그램에서 완벽한 연기로 자신이 갖고 있던 세계 최고기록을 갈아 치우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연기 시작 전부터 김연아의 얼굴엔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첫 기술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룹 연속 점프부터 시원하게 소화했습니다.

그랑프리 파이널

때 아쉬움을 남겼던 트리플 러츠도 원래대로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우아한 스파이럴 시퀀스와 레이백 스핀은 최고 등급을 받기에 손색이 없었습니다.

더블 악셀

로 마지막 점프 과제까지 끝낸 김연아는 빠르고 시원한 스텝 시퀀스로 빙판을 가로지르며 대기록을 예감했습니다.

컴비네이션 스핀에 이어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으로 연기를 마치는 순간 관중석에선 기립박수가 터졌습니다.

김연아는 환한 미소로 점수 발표를 기다렸고, 전광판에는 72.24점의 엄청난 기록이 새겨졌습니다.

2007년 세계선수권에서 자신이 세웠던 쇼트프로그램 역대 최고점수를 0.29점 뛰어 넘은 새 기록입니다.

캐나다 챔피언 로셰트가 66.90으로 2위에 올랐고, 아사다 마오는 실수를 연발하며 김연아보다 15점 가량 뒤져 6위에 그쳤습니다.

김나영은 16위, 김현정은 17위에 올랐습니다.

김연아는 모레(7일) 프리스케이팅에서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이성훈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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