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전광훈 보석 취소에 "마녀사냥 당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은 7일 "지난달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 동안 광복절 집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단 한명도 없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광화문 집회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제시하며 지난달 14일 103명, 15일 166명, 16일 279명, 17일 197명, 18일 246명으로 집계된 확진자 중에서 광화문 집회 관련자는 한 명도 없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확진자와 최종 접촉 후 48시간 이내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사례는 단 한 건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질본은 밝혔다"며 "지난달 18일까지 확진자 관련 통계는 광화문 집회와 무관하다는 이야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밀집도 높은 집회로 방역 측면의 문제를 떠나 재확산 원인을 특정 집단에 전가하려는 마녀사냥은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페이스북 글에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이날 법원의 보석 취소 결정으로 재수감된 데 대해 "코로나19 확산 주범으로 마녀사냥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10월 3일 개천절 집회를 차단할 목적도 있다"며 "전광훈 목사 수감으로 문재인은 더욱 곤경에 처하고, 전광훈 목사는 오히려 살아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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