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의 합장 비밀의 보물주머니 현호색
(부산 쇠미산에서..)
현호색
현호색은 양귀비과 또는 현호색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식물
뿌리에서 올라온 꽃대에 5-10 송이의 꽃이 옆을 향해 차례로 매달려 있다.
종류가 많으며 꽃의 색은 홍자색이 가장 많지만
그 외에 자라나는 지역에 따라서 보라색, 분홍색, 흰색 등 다양하다.
현호색이란 식물명은 한자명으로서 현(玄)은 색이 검다는 뜻이고
호(胡)는 척박한 땅에서 자라는 식물을 뜻하며 색(索)은 싹이 꼬이면서
돋아난다는 뜻이라고 하니 이 식물의 특성을 종합적으로 잘 나타내고 있다.
이 식물은 대부분의 다른 식물과는 다르게 이른 봄 싹이 나서 꽃을 피우고
곧 열매를 맺는데 이 모든 과정이 1개월 정도로 속성으로 진행된다.
그런 후에는 말라 없어짐으로 더 이상 우리 눈에 띠지 않는다.
이른 봄에 서둘지 않으면 이 꽃을 볼 수가 없다.
꽃 색깔은 토양조건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호색 꽃은 다른 꽃에 비해서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꽃의 특징은 긴 원통모양을 하고 있고 언뜻 보기에
꽃잎은 2장인 것처럼 보이지만 꽃잎은 4장이다.
어린 새끼 새들이 먹이를 물고 나타난 어미 새를 보고
먹이를 서로 달라고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이 연상된다.
꽃 모양이 종달새 머리의 깃을 닮았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입 벌린 새끼 종달새를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오히려 더 타당해 보인다.
꽃말 : 비밀,보물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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