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향]
사진 제공 물고기컴퍼니
가수 임영웅이 새 앨범, 새 매력으로 또 한번 가요계 돌풍을 예고했다.
임영웅은 지난 2일 첫 정규 앨범 ‘아임 히어로(IM HERO)’를 발매하고 1년 2개월 만에 컴백했다. 무엇보다 ‘아임 히어로’는 임영웅이 데뷔 6년 만에 처음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았다. 타이틀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는 이적이 작사 및 작곡에 나섰고, 설운도, 자전거 탄 풍경의 송봉주, 박상철, 딕펑스 김현우 등 쟁쟁한 이들이 프로듀싱에 참여한 총 12곡이 담겼다.
임영웅은 지난 2020년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의 ‘진(眞)’으로 뽑히며 이름을 알린 뒤 아이돌 그룹 못지 않은 팬덤의 화력으로 가요계는 물론 각종 광고계도 섭렵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때문에 이번 앨범은 오랜만의 컴백에 첫 정규 앨범이라는 의미가 더해져 이번 앨범은 발매 전부터 화제가 되면서 이미 열풍을 기대하게 했다.
역시나, 타이틀곡 ‘우리 다시 만날 수 있을까’는 멜론, 지니 등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선공개한 수록곡 ‘우리들의 블루스’ 역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무지개’ ‘아버지’ ‘아비앙또’ ‘손이 참 곱던 그대’ 등 수록곡 전곡이 차트인에 성공했다. 유통사인 드림어스컴퍼니에 따르면 ‘아임 히어로’의 선주문량은 지난 2일 기준 총 100만장을 돌파했다.
이럿듯 식지 않는 인기를 얻는 데는 그의 팔색조 같은 매력이 큰 몫을 하고 있다. 임영웅은 ‘미스터 트롯’으로 대중에 얼굴을 알린 후 ‘트로트 히어로’로 활약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트로트 외에도 장르의 곡을 소화하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임영웅은 지난 2일 진행된 ‘아임 히어로’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이에 대해 직접 밝히기도 했다. 그는 “한 장르에만 국한된 가수가 아닌 다채로운 장르를 어색함 없이 소화하는 가수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첫 정규 앨범인 데다 다양한 곡을 다고 싶어 열심히 준비했다. 다 만들었다가도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처음으로 돌아가는 상황도 많았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인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역시 애절한 발라드 곡으로, 정통 트로트와 트로트 팝 등을 소화해온 그의 새로운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임영웅은 “이적 선배님이 작사와 작곡을 해줬다”며 “긴 시간 이야기를 나눈 뒤 노래를 보내줬는데, 처음 들었을 때 그 여운이 오래갔던 것 같다. 그만큼 더 잘 부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사진 제공 물고기컴퍼니
드라마 OST 발매 역시 대중에게 다가가는 그의 방법이다. 임영웅은 지난해 KBS2 주말극 ‘신사와 아가씨’의 OST ‘사랑은 늘 도망가’가 국내 음원차트 정상을 장악한 것은 물론, 유튜브에서도 조회수 톱3 안에 들며 위력을 보여줬다. 지난 17일 선공개된 ‘아임 히어로’의 수록곡 ‘우리들의 블루스’ 또한 마찬가지다. 현재 tvN에서 방영 중인 동명의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의 OST로도 공개된 해당 곡은 유뷰트에서 공식 영상이 2주연속 인기 뮤직비디오 1위에 오르는 등 크게 사랑받고 있다.
임영웅은 “많이 들어주셔서 감사하다. 훌륭한 시나리오와 연출, 멋진 배우들 덕분에 제 노래가 함께 빛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겸손한 인사를 전하면서도, “노래에 담긴 진심을 알아주시는 것 같다”며 진심을 담은 노래를 인기비결로 꼽았다.
더욱이 임영웅은 오는 6일부터 진행되는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그 인기의 정점을 찍을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함성과 떼창이 권고사항으로 변경된 후 진행되는 공연으로, 티켓 오픈과 함께 서버가 다운되며 초고속 매진을 이뤘다.
임영웅은 “이번 전국투어 콘서트 통해서 팬들과 마음껏 웃고 떼창하고 가까이 뵙는 게 소원이다”이라며 “스포일러는 딱히 없다. 모든 순간이 화제일 것”이라고 말해 이번 앨범으로 가요계를 점령하겠다는 자신감을 표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 저작권자(c)스포츠경향.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뉴스 여행 연예 > 연예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컴백’ 임영웅, ‘사랑은 늘 도망가’ 3600만 스트리밍 돌파 (0) | 2022.05.04 |
---|---|
"월세 밀려 군고구마 장사"…임영웅, 무명 시절→과거 사진 재조명 (0) | 2022.05.04 |
'임영웅 이름값' 첫 정규음반 밀리언셀러..첫날만 94만장 (0) | 2022.05.03 |
놀라운 히어로 파워! 임영웅, 실시간 차트 톱10 점령 '줄세우기' (0) | 2022.05.03 |
[포토] 임영웅, 진정한 '영웅이 돌아오다' (0) | 2022.0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