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엑소 백현 제쳤다…110만장, ‘솔로 신기록’

가수 임영웅이 역대 솔로 가수 신기록을 썼다.

© 경향신문가수 임영웅. 물고기뮤직 제공.

9일 가요계에 따르면 지난 2일 발매된 임영웅의 정규 1집 ‘아임 히어로(IM HERO)는 1주일간 약 110만2천장(한터차트 기준)을 팔아치우며 역대 솔로 가수 신기록을 세웠다. 솔로 가수 첫 주 판매량 최고 기록이던 엑소 백현의 ‘밤비’(Bambi)보다 약 24만장 많은 수치다.

전 세계 K팝 열풍을 타고 해외 팬들이 수만 장씩 구매하는 다른 가수와 달리 트로트 시장 특성상 국내 팬덤으로만 이뤄낸 성과다. 또 매출 증대를 위해 팬 사인회나 영상통화회 같은 이벤트를 열지 않고서도 1주일에 100만장 이상 판매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임영웅은 지난 6∼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앨범과 같은 이름을 내건 공연을 열고 전국투어 콘서트를 시작했다. 이 공연에는 3일간 2만3000명의 관객이 다녀갔다.

소속사 물고기 뮤직측은 “전국 방방곡곡에서 관객을 태운 대절 버스가 출동했다”고 밝혔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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