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3월1일 기념사에서 3·1 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미래의 방향을 제시한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02.28. yesphoto@newsis.com© 뉴시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내일 기념사에는 3·1 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과거와 현재의 우리나라 상황을 진단하며 우리가 미래에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기념사의 키워드는 ▲자유 ▲헌신 ▲기억 ▲미래 ▲번영 등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 등을 포함한 한일 관계 복원, 대북 문제와 같은 현안이 기념사에 담길 예정이냐는 질문에는 "기념사라는 게 구체적인 현안을 다루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볼 만한 대목이 있다"며 가능성을 낮게 봤다.
그는 "중요한 기념사이기 때문에 끝까지 기념사를 다듬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한일 관계 비전으로 강조해온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1998년)'을 거론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김대중·오부치 선언 2.0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으며 지난해 광복절 경축사에서도 이를 계승해 한일 관계를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미래 세대를 위한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개선 의지가 기념사에 담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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