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친구 문득 문득 삶의 한 가운데서 허한 느낌으로 바람 앞에 서 있을 때 축 처진 어깨를 다독이며 포근함으로 감싸 줄 해바라기 같은 친구가 늘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시리도록 투명한 하늘을 바라보며 그곳에서 그리움 하나 가슴에 담고 눈물 한 방울 흘리더라도 천금 같은 미소로 날 이..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18.01.22
이 겨울에는 말없는 사랑을 하게 하소서 댓글8 내 욕심으로 흘리는 눈물이 아니라 진정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소리없이 함께 울어줄 수 있는 맑고 따뜻한 눈물을 배우게 하소서 이 겨울에는 빈 가슴을 소유하게 하소서 집착과 구속이라는 돌덩이로 우리들 여린 가슴을 짓눌러 별처럼 많은 시간들을 힘들어 하며 고통과 번민 ..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18.01.11
너무 아름답고 순수한 시 ,100세 시인 시바타 도요 할머니의 글 일본을 놀라게한 너무 아름답고 순수한 시 100세 시인 시바타 도요 할머니의 글들을 선사합니다!. ♤약해지지 마♤ 있잖아, 불행하다고 한숨짓지 마 햇살과 산들바람은 한 쪽 편만 들지 않아 꿈은 평등하게 꿀 수 있는 거야 나도 괴로운 일 많았지만 살아 있어 좋았어 너도 약해지지 마 ♤ ..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17.12.08
101세 시인 시바타 도요 할머니의 아름답고 순수한 시 시바타 도요 (しばたとよ 柴田トヨ 101歳の詩人 , Shibata Toyo) 1911년 6월 26일 ~ 2013년 1월 20일 일본을 놀라게한 너무 아름답고 순수한 시 글들을 올립니다. ♤약해지지 마♤ 있잖아, 불행하다고 한숨짓지 마 햇살과 산들바람은 한 쪽 편만 들지 않아 꿈은 평등하게 꿀 수 있는 거야 나도 괴..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17.11.16
가을 시모음 10편 가을 편지1하늘 향한 그리움에눈이 맑아지고 사람 향한 그리움에마음이 깊어지는 계절순하고도 단호한바람의 말에 귀 기울이며삶을 사랑하고 사람을 용서하며산길을 걷다 보면툭, 하고 떨어지는조그만 도토리 하나내 안에 조심스레 익어가는참회의 기도를 닮았네- 이해인 가을 사랑당..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17.10.20
삶을 사랑하는 사람은 삶을 사랑하는 사람은 봄이 오는 바닷가에 서면 살갗이라는 단어와 미소라는 단어와 사랑이라는 단어가 떠오릅니다. 모래밭은 살갗을 드러내고 바다는 넓고 잔잔한 미소를 짓고 은빛 여울을 쓰고 달려오면서 파도는 끝없는 사랑을 말하고있습니다. 봄이 오는 산속에 서면 인내라는 단어..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16.09.19
무언가를 나눌수 있는 마음 무언가를 나눌수 있는 마음 사람들은 나누는 것에 인색합니다. 나눈다는 것에 물질적인 것이라는 생각을 한정시켜두기 때문입니다. 나눈다는 것을 물질에만 초점을 둔다면 그것은 누구나 할수 있는 일입니다. 실제로 가진 것이 없다는 사실이 나눔을 어렵게 만드는게 아니라 그런 생각..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16.09.13
예쁜글귀 눈물을 모르는 눈으로는 진리를 보지 못하며 아픔을 겪지 아니한 마음으로는 사람을 모른다. 당신에게 자유롭고 싶어요 내 사랑이 하늘을 타고 올라가 지는 해에 묻혀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여자맘을 알아주는 남자의 매너 아직은 두려운 여자에게 조금씩 천천히 다가오는 남자의..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16.06.02
인연 - 피천득 인연 - 피천득 서로 많은 기다림으로서로 많은 생각을서로 많은 궁금함을 간직해야 하는 운명 보이지 않는 곳에서나에게 행복을, 친절함을그리고 눈물겹도록 고마운마음을 보여주는 사람 보이지 않는 인연도이 세상에 존재함을알게 해준 사람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16.04.29
꽃 / 김춘수 꽃 /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16.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