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열두 달 우리말 이름 아름다운 열두 달 우리말 이름해오름 달 1월 해오름 달 -새해 아침에 힘 있게 오르는 달 아침에 힘 게 오 2월은 시샘 달 잎샘추위와 꽃샘추위가 있는 겨울의 끝 달 3월은 물오름 달 뫼와 들에 물오르는 달 4월은 잎 새 달 물오른 나무들이 저마다 잎 돋우는 달 5월은 푸른 달 마음이 푸른 모..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19.02.18
오늘이란 말은 신선하다 오늘이란 말은 신선하다 오늘이란 말은 싱그러운 말처럼 픗픗하고 생동감이 안겨줍니다. 마치 이른아침 산책길에 한모금 시원한 샘물같은 신선함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언제나 아침에 눈을뜨면 새로운 오늘을 맞이하고 오늘 할일을 머리속에 떠올리 며하루를 설계하는 사람의모습은 한..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18.08.27
가득찬 것은 조용하다 가득찬 것은 조용하다 모자라는 것은 소리를 내지만 가득 찬 것은 조용하다. 어리석은 자는 반쯤 채운 물항아리와 같이 철렁거리며 쉬 흔들리지만, 지혜로운 이는 물이 가득 찬 연못과 같이 평화롭고 고요하다. 울퉁불퉁한 계곡과 협곡 속에서 시냇물과 폭포는 큰 소리를 내지만, 거대한 ..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18.08.27
옛 선인들의 시와 동양화 옛 선인들의 시와 동양화 김홍도의그림 (호암미술관 소장) 탄노가 (嘆老歌) 한 손에 막대 잡고 또 한 손에 가시 쥐고 늙는 길 가시로 막고 오는 백발 막대로 치려 터니 백발이 제 먼저 알고 지름길로 오더라. 우탁 (1263~1343) 호는 역동, 고려 충숙왕때의 학자 하여가 (何如歌) 이런들 어떠하며..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18.07.14
사랑 글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 원태연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그렇게 따뜻하고 눈물이 나올 만큼 나를 아껴줬던 사람입니다. 우리 서로 인연이 아니라서 이렇게 된 거지, 눈 씻고 찾아봐도 내겐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따뜻한 눈으로 나를 봐줬던 사람입니다. 어쩜 그렇게 눈빛이 따스했는지 ..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18.06.08
초록의 4월 초록의 4월 - 김상현 푸른 숨결이네 스스로 이는 참회의 바람이네 어린 손의 손짓이네 어린 손들이 하늘을 떠받치며 환호하는 감사, 겨울 내내 눈물로 퍼 올린 모세혈관의 힘겨움을 참아내 저곳들을 싹틔웠을 어머니에게 바치네 하늘의 계시를 기다리고 있는 옹골찬 초록의 세상을 만드..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18.04.22
벚꽃 그늘에 앉아보렴 벚꽃 그늘에 앉아보렴 - 이기철 벚꽃 그늘 아래 잠시 생애를 벗어놓아보렴 입던 옷 신던 신발 벗어놓고 누구의 아비 누구의 남편도 벗어놓고 햇살처럼 쨍쨍한 맨몸으로 앉아보렴 직업도 이름도 벗어놓고 본적도 주소도 벗어놓고 구름처럼 하이얗게 벚꽃 그늘에 앉아보렴 그러면 늘 무겁..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18.04.22
오늘을 사는 당신 행복입니다 오늘을 사는 당신 행복입니다 歲月이 정말 빠릅니다. 이 세상에서 무엇이 무섭냐고 물어보면 불의 위력(偉力)을 본 사람은 "불이야" 할것이고. 장마 난리를 겪은사람은 "물이야" 할것이고. 산 짐승의 포호를 들은사람은 "호랑이야" 대답하겠지만. 이 세상에서 세월보다 더 빠르고 매몰차고..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18.04.11
잘 산 인생(人生)이란? 댓글2 > "때"를 잘못 택하면 약발이 안 듣는다. "밥 한 번 먹자"라는 말에 "언제?"라고 되묻는 건 실례(失禮)다 그 의미(意味) 아니까......... 가을바람이 마음의 창(窓) 두드릴 때 "누구?"라고 묻는 건 무례(無禮)다 그 느낌 아니까..... 비 갠 뒤 내리쬐는 햇볕은 더 강열(强烈) 하다 산란(散亂)..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18.04.11
아름답게 늙어가고 싶다 댓글2 아름답게 늙어가고 싶다 어느 누구의 가슴 앞에서라도 바람같은 웃음을 띄울 수 있는 사람 향기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 헤어짐을 주는 사람보다는 손 내밀면 닿을 수 있는 곳이라도 늘 들꽃같은 향기가 다가오는 그런 편한 이름이고 싶다. 제일 먼저 봄 소식을 편지로 띄워 주고 제.. 문학의 정취/아름다운글과 詩 2018.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