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노력의 대가로 얻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소소함을 놓치지 않는 것이다

행복은 노력의 대가로 얻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소소함을 놓치지 않는 것이다

지란지교(芝蘭之交) 자세히보기

음악의 산책/가수 음악 216

낭만에 대하여

[낭만에 대하여] 지금은 흔적조차 사라져버린, 부산진역을 출발해 포항까지 145.8km를 빼어난 바닷가 절경을 보며 두 시간에 걸쳐 달리는 동해 남부선... 1930년 개통당시의 출발역이었던 부산진역을 대신해 지금은 서면 로타리 인근 부전역에서 출발한다. 이 존재감 없는 기차 노선은 훗날 이 땅의 중년 세대를 위무하고 울리는 대중가요의 결정적인 모티브(motive)가 된다. 검은 교복, 얼룩무늬 교련복에 양은 도시락을 담은 김치 국물이 밴 가방을 옆에 끼고 통학하던 시절... '낭만에 대하여' 노랫말이 이 기차간에서 탄생한다. 최백호는 지금은 부산광역시에 편입된 동래군 일광면에서 성장기를 보냈다. 부친은 29세에 부산에서 2대 국회의원을 지낸 최원봉님... 최백호가 태어난 그 해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

금지곡 0순위 "아,테스형

국가원로회 서신 143호 - 금지곡 0순위 "아,테스형" - ■ 초등학교 5학년 손녀딸과 통화를 했다. 지 아빠가 '아,테스형' 노래를 열심히 배우고 있는데 옆에서 자주 듣다보니 그 노래가 좋아졌다며 하빠도 한번 해보란다. 알았다고 대답하고 열심히 연습해 다음주 토요일 쯤 식구들 앞에서 함께 부르기로 약속했다. 유튜브를 들어가보니 '아,테스형' 천지였다. 손에 잡히는대로 이거저거 들어보다가 한 노래방을 골랐다. 4분의 4박자 트롯풍이니 '두울세엣넷 하나'를 한 다음에 가사 들어갔다가 바로 한 박자 '쉬고' 또 가사 들어가면 음정을 맞추기 쉽단다. (두울세엣넷 하나), '어쩌다가' (쉬고) '한바탕' (두울세엣넷 하나), '턱빠지게' (쉬고) '웃는다' (두울 세엣넷 하나), '그리고는' (쉬고) '아픔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