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노력의 대가로 얻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소소함을 놓치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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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대표하는 한석봉 천자문

조선을 대표하는 한석봉 천자문 한호 書, 허균 讚 탁본 1612년 건립, 부분. 《천자문》 한석봉이 우리들에게 특별한 점은 천자문 교본을 써서 어린아이들부터 모든 글씨를 배우는 이들이 그를 통해 바르게 익히게 했고 이것이 엄청난 영향력인 것이지요. 추사는 그런 폭넓은 영향력은 없습니다. 한석봉 천자문은 여러 판본이 전해지는데 행서 대서(大書)와 소서(小書), 그리고 초서 천자문이 있습니다. 본인 스스로 귀거래사 등의 글씨를 쓴 서첩을 많이 써서 남겼기 때문에 그 영향도 오래 지속됐습니다. 서첩으로 만들어져 교과서처럼 돌려본 글씨는 중국의 송설, 왕희지등을 제하면 한석봉의 것이 절대적인 양을 차지했습니다. 1700년 이후 조선시대 내내 이 현상이 지속되어 1950년, 60년대까지도 그 효과가 남아 있었습니..

100여 년 전, 선교사들이 담은 진짜 서울 풍경

[경향신문] ‘시구문’으로 불렸던 조선시대 한양도성의 광희문을 지나서 나오는 운구 행렬(1913년 이전 추정) | 서울역사박물관 제공 조선시대 한양의 사소문 중 하나였던 광희문은 ‘시구문’(屍口門)이라고 불렸다. 상여가 도성 밖으로 나가는 문이라는 뜻이다. 100년 전 상여를 메고 나가는 장례 행렬을 찍은 사진에서 이름의 기원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속에는 1913년 철거돼 사라진 광희문 양쪽 성벽의 모습도 그대로 남아있다. 현재 서울시청 건너편에 위치한 웨스틴조선호텔은 과거 일제가 만든 ‘조선철도호텔’이었다. 1915년 ‘시정5년 기념 조선물산 공진회’를 열기 위해 조선총독부 철도국이 직영으로 만든 호텔이다. 외부 공사가 한창이었던 당시 사진에는 공사를 위한 목재가 층층이 쌓여있고 그 앞으로 환구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