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2군으로 갈 것, WBC에도 꼭 참가"
OSEN | 기사입력 2008.08.24 13:15 | 최종수정 2008.08.24 13:30
[OSEN=베이징, 올림픽취재반]"1군 진입 기회를 잡을 때까지 기다리겠다".
2008 베이징올림픽서 아시아 국가 최초의 금메달을 일군 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소속팀으로 돌아가면 1군이 아닌 2군부터 다시 시작한다.
그러나 소속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표정은 그렇게 썩 밝지 못했다.
타격감에 대해서는 "일본전 홈런은 순전히 운이었다. 공이 그냥 와서 맞았다"면서도 "그 전까지 정신적으로 힘들었는데 이후에는 편하게 방망이가 나왔다. 어제(23일 쿠바전) 홈런도 완벽한 타이밍은 아니었다. 그러나 자신있게 돌린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3월에 열리는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꼭 가고 싶다"고 말한 뒤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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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베이징올림픽서 아시아 국가 최초의 금메달을 일군 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소속팀으로 돌아가면 1군이 아닌 2군부터 다시 시작한다.
이승엽은 24일 중국 베이징 왕푸징 프라임호텔에 마련된 코리아 하우스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금메달을 따낸 데 대해 "믿어지지 않는다"며 "이번에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감독님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선배, 후배님들이 다 좋았다. 국민들이 많이 응원해주신 걸로 안다.
그런 기가 여기까지 전달된 것 같다. 너무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소속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표정은 그렇게 썩 밝지 못했다.
이승엽은 "27일 오전 비행기로 일본으로 갈 것 같다"며 "2군에서 스타트할 것 같다.
들어가서 기다릴 것이다. 2군에서 열심히 해서 1군에 찬스날 때까지 기다릴 것이고
올라가면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일본전에서 맹활약한 것에 대한 부담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소속이 요미우리다 보니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WBC때 그런 경험을 한 적이 있는 만큼 민감한 부분이다.
그러나 지금 끝나고 보니 전혀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선수라면 당연히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 아닌가. 만약 소속 선수들이 나를 다른 눈으로 바라본다면 문제가 있을 것이다.
박수를 쳐줄 것이라 생각한다. 아베 신노스케, 우에하라 고지 등도 준결승을 마치고 금메달을 따라고 말해줬다. 그런 만큼 전혀 걱정 안한다. 2군에서 스타트를 하는 만큼 기회가 올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설명했다.
타격감에 대해서는 "일본전 홈런은 순전히 운이었다. 공이 그냥 와서 맞았다"면서도 "그 전까지 정신적으로 힘들었는데 이후에는 편하게 방망이가 나왔다. 어제(23일 쿠바전) 홈런도 완벽한 타이밍은 아니었다. 그러나 자신있게 돌린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3월에 열리는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꼭 가고 싶다"고 말한 뒤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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