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13개-銀10개-銅8개' 한국, 역대 올림픽 사상 최고성적
스포츠조선 | 기사입력 2008.08.24 10:08 | 최종수정 2008.08.2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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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13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8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이 거둔 성적이다.
한국은 역대 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13개의 금메달을 땄다. 예상했던 것보다 잔은 차고도 넘쳤다. 당초 목표로 삼았던 금메달 10개에 종합 10위 목표를 가뿐하게 뛰어 넘었다.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이후 16년 만의 두자릿수 금메달 복귀다.
베이징올림픽은 성적면에서 가장 성공한 대회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금메달 13개는 개막 전 대한체육회도 예상하지 못한 수치다. 대한체육회가 확실한 금메달로 분류한 것은 장미란의 여자역도 75kg 이상급 등 7개 정도였다. 박태환과 사격 야구에는 물음표가 달려 있었다. 10개의 금메달에는 일정 부분 희망이 섞여 있었다.
하지만 유력한 후보, 가능성 있는 종목으로 분류됐던 곳에서 메달이 터져나왔다. 또 메달밭 태권도와 전통의 강세종목인 양궁에서도 예상했던 성적이 나왔다.
지금까지 한국이 역대 최고의 성적을 낸 것은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국이었던 한국은 금메달 12개에 은메달 10개 동메달 11개를 땄다. 당시 순위는 4위였다. 여기에는 개최국의 프리미엄이 작용한 게 사실이다.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던 라이벌 일본(24일 오전 11시 현재 금 9개, 은 6개, 동 10개)에 앞선 것도 의미 있는 성과다.
< 베이징=민창기 기자 scblog.chosun.com/huelv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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