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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 국민 대축제', 시민 '로꾸거 태극기 시위'...경찰과 '충돌

정부혜 2008. 8. 25. 22:08

                                   '환영 국민 대축제', 시민 '로꾸거 태극기 시위'...경찰과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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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저녁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된 '환영 국민 대축제'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2008 베이징 올림픽 영웅들의 귀환을 축하하는 ‘환영 국민 대축제’ 현장에서 경찰과 시민 사이에 충돌이 발생했다.

25일 저녁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환영 국민 대축제’ 현장에서 태극기를 거꾸로 든 사람들을 포함해 시민 50여명이 시위를 하며 경찰과 40여 분간 대치했다. 그 과정에서 경찰과 시민 간에 무력충돌도 일었고 현장에서 시위 참가자가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시위 참가자들에 따르면 이날 시위는 올림픽 기간 중 여자 핸드볼 한국과 러시아의 예선 경기를 관전하면서 거꾸로 달린 태극기를 흔들며 응원한 이명박 대통령을 겨냥, 한 네티즌이 인터넷을 통해 '태극기 거꾸로 들기'를 제안해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시위에 참여한 한 시민은 "시위를 한 시민들 중 태극기를 거꾸로 든 사람들도 있었는데 경찰이 이들 중 몇명을 강제 연행해 이에 항의하며 시위가 커졌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이 시민은 “이미 경기를 마친 메달리스트들의 입국을 강제로 규제하는 일은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정부가 올림픽 선수들을 이용해 정권을 홍보하고 지지율을 높이려 하고 있다”고 정부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종로구에 살고 있는 또 다른 시민은 "태극기를 거꾸로 들고 지나가다 경찰에 맞기도 했다"며 경찰의 폭력에 강력하게 항의했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는 "시위대 중 한명이 먼저 경찰을 폭행해 연행한 것일 뿐 태극기를 거꾸로 흔들며 시위를 했다는 이유로 연행한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40분부터 KBS 1TV를 통해 생방송된 '환영 국민 대축제'는 대한민국 올림픽 선수단과 연예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경찰과 시민의 충돌에도 큰 무리없이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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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kran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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