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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돌아왔다'...종합 7위 한국 올림픽 선수단 개선

정부혜 2008. 8. 25. 22:13

                           '그들이 돌아왔다'...종합 7위 한국 올림픽 선수단 개선
▲ 올림픽 대표팀 입국현장 (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지난 17일 동안 국민들을 행복하게 했던 태극 전사들이 돌아왔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 10개 이상 획득, 종합 10위권 진입’이라는 목표를 초과 달성한 한국 선수단 본진이 25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개선했다.

한국은 '마린보이‘ 박태환이 사상 첫 올림픽 수영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비롯, 총 13개의 금메달과 은메달 10, 동메달 8개를 수확, 올림픽 출전 사상 최다 금메달을 기록하면서 종합 7위(금메달수 순)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대형 태극기를 든 박태환과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을 앞장 세우고 입국장에 나타난 한국 선수단은 '대한 민국'을 연호하는 가족과 친지, 스포츠 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이어 이연택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을 비롯, 임영철 여자 핸드볼 대표팀 감독 등 지도자 15명, 박태환 등 선수 19명은 인천공항 2층 CIP 비즈니스센터로 이동, 대회를 결산하는 합동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서 이연택 위원장은 “1948년 런던 올림픽에 참가한 지 60년이 되는 2008년 대회에서 역대 최다 금메달을 획득해 의미가 있었다"면서 ”올림픽 기간 중 국민 여러분이 보여주신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박태환은 "이번 올림픽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 앞으로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고, 장미란은 "내년에는 고양에서 세계대회가 열리고 2010년에는 아시안게임이 있다. 그러면 또 올림픽을 준비해야 할 때다. 더 많은 노력을 해 좋은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또 임영철 감독은 "곧 세대교체가 이뤄질 것이다. 좋은 선수들이 많다"면서 “정부나 국민 여러분이 항상 똑같은 마음으로 성원해준다면 2012년 런던에서도 또 다시 드라마를 쓸 수 있다"며 지속적인 성원을 당부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훈남’스타로 떠오른 배드민턴의 이용대는 "베이징에서는 느끼지 못했는데 한국에 오니 인기를 실감하겠다"고 쑥스럽게 말하기도 했다.

한편 선수단은 합동 기자회견을 마친 뒤 세종문화회관으로 이동, 해단식을 가진데 이어 도보로 시청 앞 서울광장까지 이동해 '환영 국민대축제'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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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삼우 기자 3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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