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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미국의 선택>대통령 오바마의 시작 '시카고' … 흥분의 도가니

정부혜 2008. 11. 5. 10:23

<2008 미국의 선택>대통령 오바마의 시작 '시카고' … 흥분의 도가니

노컷뉴스 | 기사입력 2008.11.0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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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정치부 정재훈 기자]

제44대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면서 오바마 후보의 정치적 고향인 일리노이주 시카고는 흥분에 휩싸였다.

시카고는 오바마 후보가 정치적 걸음마를 뗀 지역구이며, 오바마 후보가 살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오바마 후보와 부인 미셸 여사는 4일 딸 말리아, 샤샤와 함께 시카고의 한 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장을 찾아 투표를 했다.

오바마 후보는 1980년대 초 대학을 졸업한 뒤 시카고 외곽에 위치한 리버데일의 흑인 밀집지역에서 서민 권익보호 활동을 펴면서 미국 대통령으로 가는 거대한 행보를 시작했다.

당연히 이곳 주민들의 오바마 사랑은 남다를 수밖에 없고 이번 대선에서의 열렬한 지지로 표출됐다. 이들에게 오바마 후보에 대한 투표는 인생을 바꿔준 데 대한 보은에 다름 아니었다.

시카고 시내 역시의 열기는 더하다. 미 대선이 다가오면서 오바마와 대선은 시내의 식당과 술집의 주된 화제였고 오마바의 승리를 예감하는 흥분과 기대가 시민들을 들끓게 하고 있다.

오바마 진영은 이미 4일 밤 시카고 중심부의 그랜트공원에서 대대적인 당선 축하 파티를 개최할 것이란 계획을 밝혔다.

이날 그랜트공원에는 무려 100만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공원 내에 설치되는 대형 텐트에서 열리는 파티에는 7만명 정도만이 입장할 수 있어 벌써부터 암표가 돌아다니고 있다.

시카고 시당국과 백악관 경호팀은 파티 과열에 따른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 병력을 대거 배치하고 인근 고층건물 등에 감시 인력들을 투입하는 등 역사적인 첫 흑인 미국 대통령을 위한 물샐 틈 없는 경호를 펼 예정이다.
floy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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