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재발사>55초, 540초, 40분, 3시간…중대시점 `관전포인트'
【고흥=뉴시스】배상현 기자 = "…7,6,5,4,3,2,1, 발사"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는 25일 오후 5시께 굉음과 함께 붉은 화염을 내뿜으며 우주로 쏘아 올려진다.
나로호는 발사후 55초, 540초, 40분, 13시간 등 초.분.시간 단위로 발사 성공의 기로를 맞는다. 관전 포인트기도 하다.
나로호는 이륙→음속 돌파(마하1, 시속1200㎞)→페어링 분리→1단 발사체 분리→2단 발사체 목표궤도 진입→위성 분리→첫 교신 등의 과정에서 고비고비마다 중대한 시점을 맞이한다.
최대 위기 순간은 이륙 후 55초 전후. 55초 이후 마하 1의 속도로 음속을 돌파하는데, 나로호가 가장 큰 압력을 받게 되는 순간으로 나로호의 구조적 결함이 있을 경우 폭발가능성이 있는 지점이다.
나로호가 이륙에서 위성분리까지 8단계의 과정을 거치는 540초(9분) 동안 음속돌파, 페어링분리, 1단 발사체 분리, 2단 발사체, 위성분리 등 만에 하나 어느 한 부분에서라도 오차가 발생할 경우 실패로 돌아갈 수 있다.
이륙후 232초가 되면 1단 로켓 분리 과정이 시작되는데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그동안 발사체를 쏘아 올린 국가들에서도 1단 분리 실패는 발사체 실패의 대표적 요인으로 꼽혔었다.
나로호 이륙 9분 동안 순차적으로 절차가 진행되더라도 1차 발사 성공여부는 40분 뒤인 5시40분께나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주진 원장은 지난 19일 나로호 첫 발사 직전 "나로호 발사 성공은 발사 후 약 9분(540초)경 과학기술위성2호가 분리되고 궤도에 투입된 것을 계산하려면 30분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발사체와 위성이 분리됐다는 것과 위성의 궤도진입이 잘됐다는 것과는 다르기 때문에 30분 정도의 데이터 분석 작업을 거쳐 오후 5시40분께 발사 성공 여부를 알수 있다는 것이다. 항공연의 발표내용이 무엇일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나로호 발사의 최종 성공여부는 발사후 13시간 이후인 26일 오전 6시께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나로호 발사의 궁극적 목표인 과학기술위성 2호의 궤도진입에 이어, 대전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센터와의 첫 교신은 발사후 약 13시간 후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궤도에 진입한 과학기술위성은 타원형으로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지구를 돌게 되는데 위성의 위치와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센터 지상안테나 각도 등을 고려할 때 최적 교적 시간은 발사후 13시간이 지난후로 보고 있다.
물론 1차 교신이 실패해도 위성이 지구를 도는 시간을 감안할 때 2차례 더 교신이 가능해 그 결과도 주목 대상이다.
항공우주전문가들은 "교신이 원활하게 이뤄질 경우 우리나라 발사체로 처음 쏘아 올린 우리위성이 성공적으로 궤도에 안착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26일 새벽 나로호 발사의 성공이 공식화될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praxis@newsis.com
<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는 25일 오후 5시께 굉음과 함께 붉은 화염을 내뿜으며 우주로 쏘아 올려진다.
나로호는 발사후 55초, 540초, 40분, 13시간 등 초.분.시간 단위로 발사 성공의 기로를 맞는다. 관전 포인트기도 하다.
나로호는 이륙→음속 돌파(마하1, 시속1200㎞)→페어링 분리→1단 발사체 분리→2단 발사체 목표궤도 진입→위성 분리→첫 교신 등의 과정에서 고비고비마다 중대한 시점을 맞이한다.
나로호가 이륙에서 위성분리까지 8단계의 과정을 거치는 540초(9분) 동안 음속돌파, 페어링분리, 1단 발사체 분리, 2단 발사체, 위성분리 등 만에 하나 어느 한 부분에서라도 오차가 발생할 경우 실패로 돌아갈 수 있다.
이륙후 232초가 되면 1단 로켓 분리 과정이 시작되는데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그동안 발사체를 쏘아 올린 국가들에서도 1단 분리 실패는 발사체 실패의 대표적 요인으로 꼽혔었다.
나로호 이륙 9분 동안 순차적으로 절차가 진행되더라도 1차 발사 성공여부는 40분 뒤인 5시40분께나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주진 원장은 지난 19일 나로호 첫 발사 직전 "나로호 발사 성공은 발사 후 약 9분(540초)경 과학기술위성2호가 분리되고 궤도에 투입된 것을 계산하려면 30분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발사체와 위성이 분리됐다는 것과 위성의 궤도진입이 잘됐다는 것과는 다르기 때문에 30분 정도의 데이터 분석 작업을 거쳐 오후 5시40분께 발사 성공 여부를 알수 있다는 것이다. 항공연의 발표내용이 무엇일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나로호 발사의 최종 성공여부는 발사후 13시간 이후인 26일 오전 6시께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나로호 발사의 궁극적 목표인 과학기술위성 2호의 궤도진입에 이어, 대전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센터와의 첫 교신은 발사후 약 13시간 후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궤도에 진입한 과학기술위성은 타원형으로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지구를 돌게 되는데 위성의 위치와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센터 지상안테나 각도 등을 고려할 때 최적 교적 시간은 발사후 13시간이 지난후로 보고 있다.
물론 1차 교신이 실패해도 위성이 지구를 도는 시간을 감안할 때 2차례 더 교신이 가능해 그 결과도 주목 대상이다.
항공우주전문가들은 "교신이 원활하게 이뤄질 경우 우리나라 발사체로 처음 쏘아 올린 우리위성이 성공적으로 궤도에 안착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26일 새벽 나로호 발사의 성공이 공식화될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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