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 버섯 맛있게 먹는 방법
송이가 나는 계절입니다
버섯류 중에서도 항암효과가 가장 월등한,
쉬운 표현으로 산삼 버금간다고 하죠
맛과 향 그리고 영양 면에서 최고인 송이버섯
올핸 여름은 너무 뜨거웠고, 가을 초입부터는 잦은 비로
송이가 흉작이라고 합니다
그렇더라도 인공재배가 까탈스러워 가을 산,
그것도 특정한 장소에만 나는 송이버섯
한 번은 먹어야겠죠
일년에 한 번 밖에 채취되지 않는 귀한 송이버섯,
가장 맛있게 먹어야 제 값을 하겠죠
흉작이라 송이도 귀하지만 값도 무지 비싸더군요
그래서 저는 B급을 샀습니다
우리만 먹을 수 없어 주말에 큰 아들 내외와
둘째아들과 예비 며느리까지 불렀습니다
이제 고기를 구워보겠습니다
먼저 프라이팬에 고기를 얹습니다
고기가 앞 뒤 약간 익을 정도로 구워줍니다
앞 뒤 고기가 어느 정도 익었으면 고기가 다 덮힐 정도로 부추를 넣습니다
참기름 또는 들기름도 듬뿍 부어주듯이 넣습니다
얇게 저민 마늘도 넣습니다
굵은 소금 한 꼬집 넣습니다
부추가 열에 의해 숨이 죽으면
그때 송이를 넣습니다
한 번 만 뒤적여 주세요
송이는 생으로 먹으도 충분하니
열만 약간 받게 하여 먹으면 향이 더욱 진하면서
최고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비싼 송이 이렇게 한 번 드셔보세요
송이의 진가를 확실히 느껴 보실 수 있답니다
어떻게?
이 삼 일은 송이 향기가 입속에서 맴맴 하고요
밭이 있으면 밭일 하고 싶어지고
가만히 있던 농도 마구 딴 자리로 옮겨 놓고 싶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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