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코로나19 신규 확진 3명..누적 확진 1025명
군내 거리두기 2단계 1주 연장..'방역 완화 지침' 그대로
군 장병이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2021.6.24/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2회 모두 접종받고도 확진된 사례가 처음 발생했다.
국방부는 1일 부산 해군부대 소속 50대 간부 A씨가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군 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초 영국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2차 우선 접종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백신 1차 접종 후 확진된 장병 사례는 30건가량 있었다. 다만 2차 접종을 마친 뒤 2주가 지나 확진된 '돌파감염' 의심 사례는 A씨가 처음이다
이외에도 이날 군에선 강원 화천에서 육군 병사 1명이, 충북 영동에서는 육군 군무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군내 누적 확진자는 1025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보건당국 기준에 따른 군내 코로나19 관련 격리자는 314명, 군 자체기준에 따른 예방적 격리자는 1만1984명이다.
아울러 전날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30세 미만 군 장병은 2만8514명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30세 미만 장병 가운데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1·2차 접종을 모두 마친 인원은 8만9058명으로 늘었다.
30세 이상 장병·군무원의 경우 올 4월 말부터 약 12만 명이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Z) 개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상태다. 국방부는 이달 중 AZ 2차 접종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국방부는 최근 정부의 수도권 거리두기 기존 체계 1주일 연장 방침에 따라 현행 '군내 거리두기 2단계'도 1주일 연장할 방침을 내놨다.
다만 국방부가 지난달 22일 마련한 '방역 완화 지침'은 백신 접종자에 한해서만 적용되는 지침이었던 만큼, 이번 군내 거리두기 기간 연장에 따른 방역 완화 지침의 변동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carro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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