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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의 소신, 마스크 쓴 이유

정부혜 2022. 2. 5. 21:39

[사진= 가수 임영웅/뉴스1]

가수 임영웅이 한 행사장에서 “마스크를 벗으라”는 일부 사람들의 요청에도 차분하게 대처해 주목을 받고 있다.

임영웅은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에 참석했다. 행사 전 야외에 설치된 레드카펫에 나선 그에게 일부 취재진과 참석자들이 사진 촬영을 위해 마스크를 벗어줄 것을 요청했다. 당황스러운 상황이었지만 임영웅은 침착하게 대처했다.

임영웅은 포토존 옆에 있던 행사 관계자에게 손동작으로 마스크를 벗어도 되는지 물었다. 관계자는 “마스크를 벗지 말라”고 얘기했고 임영웅은 손동작으로 알았다는 사인을 보냈다. 이후 그는 마스크를 쓴 채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했다. 전파력이 강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연예계도 비상이 걸린 상태다. 이 사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당 영상이 뜨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 가수 임영웅/물고기뮤직]임영웅은 지난 21일 서울 올림픽대로 여의도방향 반포대교 인근에서 교통사고를 목격하고 의식을 잃고  쓰러진 운전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해 주목받았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운전자에게 가까이 다가가 응급조치를 한 것. 운전자가 의식을 되찾자 임영웅은 입고 있던 옷을 덮어주며 체온을 유지할 수 있게 했다. 특히 긴박한 상황에서도 119 신고도 직접 했다.

이같은 사실은  현장에 출동한 서초소방서 관계자가 사고 목격자의 인적사항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이후 임영웅은 소속사 물고기컴퍼니를 통해 “당시 길이 많이 막혔는데, 우리 차량이 사고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쪽에 있어서 차를 세우고 상황을 확인했다. 사고 현장을 봤다면 누구라도 도왔을 것”이라고 했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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